'아리랑'과 함께 영면한 아흔살 벨기에 참전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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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뷔르흐[벨기에]=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전우여, 잘 가시게.'

정빛나 특파원=한국 현충일인 6일 벨기에 북동부 림뷔르흐에 있는 교회에서 참전용사 레이몽 베르의 장례식이 엄수됐다. 고인의 관 위에 벨기에군을 상징하는 갈색 베레모가 비치돼 있다. 2024.6.6 [email protected]일 벨기에 북동부 림뷔르흐에 있는 작은 교회. 벨기에 참전용사를 상징하는 갈색 베레모와 정복을 입은 노신사가 거수경례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씨의 장례식이 이날 고인의 고향에서 엄수됐다. 우연인 듯, 필연인 듯 한국의 현충일이기도 했다.1933년생인 고인은 만 19세에 한국전쟁 참전을 자원, '벨룩스 대대'에 배속돼 1952년 11월부터 정전협정 이후인 1953년 12월까지 1년여간 한국에서 복무했다. 정빛나 특파원=한국 현충일인 6일 벨기에 북동부 림뷔르흐에 있는 교회에서 열린 참전용사 레이몽 베르의 장례식에서 한 참전용사가 거수경례하고 있다. 2024.6.6 [email protected].

참전용사 헤힌 장 자크 씨는"내가 올해 11월 70여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 방문 행사에 참석할 수 있게 됐는데 레이몽이 필요한 서류를 직접 다 챙겨줄 정도로 건강하고 적극적이었다"고 고인을 기억했다. 정빛나 특파원=한국 현충일인 6일 벨기에 북동부 림뷔르흐에 있는 교회에서 열린 참전용사 레이몽 베르의 장례식. 2024.6.6 [email protected] 그는"나이가 들면 가까운 사람의 죽음이 익숙해질 법도 한데, 레이몽은 함께 전쟁을 겪은 전우이자, 오랜 시간 의지하며 지낸 친구였기에 더욱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며 눈시울을 붉혔다.운구는 벨기에군 특수작전연대 산하의 제3공수대대 장병들이 맡았다.

1955년 창설된 제3공수대대는 벨룩스 대대가 한국전에서 모든 임무를 마치고 본국에 복귀해 해체되면서 참전 부대기를 넘겨받아 매년 참전기념식을 주관하는 등 참전 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부대다.고인의 막내아들 프랭크 씨는"아버지는 한국이 꼭 마음속 제2의 고향인 것처럼 언제나 가슴 속에 한국을 품고 계셨다"며"그런 아버지 덕분에 한국인이 꼭 가까운 친구나 가족처럼 느껴진다"고 말했다.고인은 이달 말로 예정된 참전기념식 행사에서 읽을 연설문도 미리 써뒀다고 프랭크 씨는 전했다.한국전쟁 당시 통합부대로 편성된 벨룩스 대대는 '철의 삼각지대'에 있는 김화 잣골에서 55일 연속 진지를 지키며 적의 남하를 저지하는 등 전공을 세웠다. 벨기에에서는 연인원 3천498명이 참전했으며 이 가운데 99명이 전사하고 336명이 부상했다. 정빛나 특파원=벨기에 참전용사 고 레이몽 베르 씨의 아들 프랭크 씨가 한국 보훈부에서 전달한 추모패를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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