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원 호떡 사먹고 4000원 더 냈다' 시끄러운 농다리,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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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원 호떡 사먹고 4000원 더 냈다' 시끄러운 농다리,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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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달 2일부터 농다리·초평호 권역 관광지에 입장하는 관광객은 30분 초과 시 주차요금 4000원(승용차 기준)을 내야 한다. 음성군에서 온 김모(44)씨는 '지인과 농다리를 건너며 기념 촬영만 하고 나갈 건데 4000원은 좀 비싼 것 같다'며 '무료 회차 시간을 늘리든지, 요금을 1500원~2000원 정도로 낮추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농다리를 다녀온 한 주민은 '2000원짜리 호떡 하나 사 먹고, 주차요금을 4000원을 냈다'며 '앞으로 주차요금 때문에 농다리에 자주 가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30분 초과 4000원 비싸”vs“요금 합리적” 충북 진천군이 올해부터 농다리 방문객에게 주차요금을 징수하면서 부과 기준을 놓고 찬반이 엇갈린다.

고려 시대 축조된 것으로 알려진 농다리는 지난해 4월 인근에 출렁다리가 개장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방문객 수는 170만2124명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2023년보다 5.3배나 는 수치다. 관광객이 몰리는 주말엔 2차선 농다리로를 따라 굴티마을까지 자동차가 죽 늘어서는 등 주차난이 심화하고 있다. 진천군 관계자는 “방문객 급증에 따른 혼잡과 장기 주차 예방을 위해 주차장을 유료로 전환했다”고 말했다.1월 2일부터 무료→유료 전환 농다리 주변 마을 주민은 주차장 유료화를 반겼다. 굴티마을에 사는 이모씨는 “출렁다리가 생기고 나서 외지인이 너무 많이 오다 보니 농번기 때는 농기계를 이동하기 힘들 정도”라며 “주차요금을 받으면 안전요원을 더 늘릴 수 있으니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주차요금 4000원이 과하다는 의견도 있다. 주차요금 정산소를 지나 하천변 주차장에 하차한 뒤 기념촬영이나 잔디광장 산책 등을 하면 무료 회차 시간인 30분을 넘기는 경우가 많다. 음성군에서 온 김모씨는 “지인과 농다리를 건너며 기념 촬영만 하고 나갈 건데 4000원은 좀 비싼 것 같다”며 “무료 회차 시간을 늘리든지, 요금을 1500원~2000원 정도로 낮추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호떡 하나 사 먹고 주차요금 4000원…못 가겠다” 한 60대 관광객은 “관광지인데 4000원은 비싸다. 1시간에 2000원을 받고, 체류 시간에 따라 차등 부과해야 한다”고 했다. 최근 농다리를 다녀온 한 주민은 “2000원짜리 호떡 하나 사 먹고, 주차요금을 4000원을 냈다”며 “앞으로 주차요금 때문에 농다리에 자주 가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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