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그룹으로부터 수억원대 정치자금과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쌍방울로부터 약 10년 간 특별 관리를 받아온 사실이 공소장으로 확인됐다. 쌍방울 이화영 대북 뇌물 정치자금
쌍방울그룹으로부터 수억원대 정치자금과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쌍방울로부터 약 10년 간 특별 관리를 받아온 사실이 공소장으로 확인됐다. 2011년부터 그룹의 '고문'으로 이어온 인연은 경기도 평화부지사로 자리를 옮긴 뒤에도 법인카드를 사용하게 하며 단단해졌다. 쌍방울은 이 전 부지사를 통한 대북사업을 지원하는 모양새를 취하며 계열사 주가 상승의 이익을 맛 본 것으로 드러났다.
쌍방울의 관리는 이 전 부지사가 공무원인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된 이후에도 이어졌다. 쌍방울은 2018년 7월 10일 평화부지사 취임 이후에는 기존 법인카드를 쌍방울 총무팀 명의의 신용카드로 바꿔줬다. 검찰은 '쌍방울이 제공한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사실이 외부에 드러나지 않기 위한 목적'이라고 판단했다. 쌍방울은 이 전 부지사가 21대 총선에 도전했다가 경선에서 탈락하고 2020년 9월 1월 경기도 산하 공기업인 킨텍스 대표로 취임하자 또 신용카드를 건넸다. 한때 법정관리 상태였다가 쌍방울그룹에 편입된 나노스는 이화영 부지사 취임 직전부터 '경협 수혜주'로 꼽히며 주가가 수직 상승해 2018년 5월~9월 코스닥 시총 2~3위가 됐다. 나노스의 주가 고공행진은 2019년 상반기까지 이어졌다. 검찰은 공소장에"쌍방울은 아태협 회장 안모씨와 이 전 부지사를 통해 북한과의 경제협력 사업에서 우선적 참여 기회라는 이권 뿐 아니라 계열사가 대북 테마주·수혜주로서 주가 상승의 이익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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