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카드를 사용한 금액은 1억9900여만원입니다.\r이화영 경기도 쌍방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2018년 7월 10일∼2021년 10월 19일 쌍방울그룹 계열사의 법인카드를 사용한 횟수라고 검찰이 파악한 숫자다. 금액으로는 1억9900여만원이다. 수원지검 형사6부는 지난 1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수수 및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 전 부지사를, 뇌물 공여 및 불법 정치자금 제공 혐의 등으로 쌍방울그룹 부회장 A씨를 각각 구속기소했다.
쌍방울의 금전적 지원은 이 전 부지사가 ‘공무원’이 된 2018년 7월 이후 오히려 본격화됐다. 검찰은 공소장에 “이 전 부지사는 그 무렵부터 쌍방울이 제공한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사실이 외부에 드러나지 않도록 법인카드를 반납하고 쌍방울 총무팀장 명의의 새로운 신용카드를 받아 사용했다”고 썼다. 한때 법정관리 상태였다가 쌍방울그룹에 편입된 나노스는 이화영의 부지사 취임 직전부터 ‘경협 수혜주’로 꼽히며 주가가 수직 상승해 2018년 5월~9월 코스닥 시총 2~3위에 안착했다. 나노스의 주가 고공행진은 경기도와 쌍방울의 상부상조가 계속되던 2019년 상반기까지 이어졌다. 검찰은 공소장에 “쌍방울은 아태협 회장 안부수씨와 이 전 부지사를 통해 북한과의 경제협력 사업에서 우선적 참여 기회라는 이권뿐 아니라 계열사가 대북 테마주·수혜주로서 주가 상승의 이익을 얻게 됐다”고 밝혔다.
2019년 3~4월 조선아태위 요청에 따라 평안남도 일대 밀가루·묘목 등 지원 사업을 추진한 경기도는 같은 해 5월 ▶밀가루·묘목 지원 ▶평화를 위한 아시아 국제배구대회 참가▶‘2019 아시아태평양의 평화·번영을 위한 국제대회’ 필리핀 공동개최▶평양공동선언 1주년 기념행사 DMZ 평화페스티벌 개최▶개성 수학여행 등을 공식 남북평화협력사업으로 발표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단독] 칠성파 전 두목 팔순 잔치 그곳…검찰 출신도 모이게된 사연 | 중앙일보칠성파는 영화 '친구'의 모티브가 된 폭력조직입니다.\r칠성파 두목 팔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 '정진상에 5000만원 건넸다' 유동규 이어 남욱도 진술 | 중앙일보정 실장은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이자 '복심'으로 분류됩니다.\r정진상 유동규 남욱 이재명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우주 쓰레기 상상초월…3~4년 뒤면 '승리호' 현실화된다 | 중앙일보1만100t. 지금 이 시각 '우주 쓰레기'를 포함한 우주물체의 총 중량입니다.\r우주 우주쓰레기 승리호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단독] 유동규 '의리? 이 세계엔 없어…이재명 회견 재밌더라' | 중앙일보수사가 진행중인 혐의나 의혹에 대해선 함구했지만 그동안의 심경을 드러냈습니다.\r유동규 이재명 기자회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피자 방패에 스파게티 포크…이탈리아인 분노케한 이코노미스트 | 중앙일보이코노미스트가 최신호 표지에 이런 삽화를 게재했습니다.\r영국 이코노미스트 이탈리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