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국' 하는 중국인들. 가장 많이 가는 나라는 이곳입니다.\r중국 이민 더차이나
중국 백만장자들의 탈중국 행보가 가팔라지고 있다. 3년 가까이 이어진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반복되는 봉쇄에 질린 데다, 내수 경기는 침체하고 부동산 가격이 급락하면서 자산 규모가 줄고 있어서다. 여기에 ‘공동부유’를 내건 공산당의 예측 불가능한 규제까지 겹치면서 부유층을 중심으로 해외 이민이 늘어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15일 보도했다.
이들이 최근 가장 많이 향하는 곳은 싱가포르다. SCMP는 “중국인 부유층을 중심으로 싱가포르행 투자 이민 열풍이 일고 있다”며 “중국 내 경제 및 사회 문제가 심화하는 가운데 싱가포르가 중국 부유층과 전문직을 자석처럼 끌어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헨리앤파트너스는 지난 6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싱가포르로 올해 2800명의 고액 자산가가 이동할 것이라며, 이는 2019년에 비해 87%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중국 부유층의 이주가 늘어나면서 싱가포르 상권도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SCMP는 “싱가포르엔 고가의 비용을 내야 하는 호화로운 와인·칵테일 바가 많은데, 이곳에 중국인을 대상으로 한 VIP 클럽과 고급 레스토랑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다”며 “최근 개장한 클럽에선 회원권 가격이 최소 5만 싱가포르 달러지만 50석 전석이 개장 첫날 매진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들 클럽에선 위스키와 와인 대신 중국인의 향수를 달래주는 전통주 마오타이의 수요가 급증했다”고 덧붙였다.중국 부유층이 싱가포르를 이민처로 선호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우선 중국계 인구가 많다. 싱가포르 시민과 영주권자 중 약 4분의 3이 중국계다. 말레이계, 인도계보다 훨씬 많다. 중국 본토와 지리적으로 가깝고 중국어가 공용어라는 점도 생활하는 데 유리한 점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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