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 마스크 해제, 핵심 방역지표 적용 뒤 전환'

'실내 마스크 해제, 핵심 방역지표 적용 뒤 전환' SBS뉴스

정부가 실내 마스크 해제와 관련해"방역 지표 등에 따라 2단계에 걸쳐 단계적 적용을 할 것"이라며 조정 기본 방향을 밝혔습니다.임숙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총괄단장은"코로나 초기에 비해 질병 부담이 많이 감소하고, 그동안의 백신접종 등 면역이 많이 상승한 상태"라며"마지막 남아 있는 사회 대응 조치인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 일정하게 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임 단장은"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법적 의무에서 권고 사항을 전환하는 것이 기본 방향"이라며"다만, 아예 벗자는 뜻이 아닌 자율적 착용을 의미하는 것이고, 이를 위한 대국민 홍보도 계속 지속해나갈 예정" 이라고 밝혔습니다. 본격적인 조정 시기에 대해서는"여러가지 방역지표들을 따져본 뒤에 결정할 것"이라며 신규 확진자 수 추이, 의료 대응 역량, 치명률, 추가 접종률 총 네 가지의 방역 지표를 예시로 들었습니다.만약 해당 지표들이 충족될 경우, 시기별로 2단계에 나눠 조정을 진행할 예정인데"1단계는 약국 등 일부 시설에 필수 착용 의무를 유지하고, 2단계가 됐을 땐 완전히 실내 마스크 의무를 해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정부는 이러한 방역 지표 세부 내용과 자세한 조정 방향이 담긴 정부안을 오는 23일에 발표한 뒤, 그 뒤 2~3주간 더 지켜본 후에 본격 조정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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