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창당' 양향자, '합당 가능성' 묻자 '다른 정당 비전 몰라서...' 양향자 한국의희망 박현광 기자
이른바 '검수완박'에 반대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던 양향자 무소속 의원이 신당 창당을 선언했다. 당명은 '한국의희망'이다. 국민의힘 품에 안길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창당한 양 의원은"2027년이 됐을 때 수권 능력을 갖추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일각에선 '총선용 창당'이라는 시각이 제기되는 상황, 타 정당과 합당 가능성을 묻는 말에 양 의원은"아직까지 관심사가 아니다"라는 말로 구체적인 답변을 피했다.
'한국의희망' 발기인 대회가 2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진행됐다.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은 양 의원은"한국 정치는 지금 본질을 잃고, 염치를 잃고 신뢰를 잃었다"며"'말의 질서'와 세상의 상식도 버린 채 '이게 나라냐?' '이건 나라냐?' 비난을 서로 주고받으며 20여 년의 긴 시간을 그냥 흘려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안철수 참모'였던 최진석 카이스트 김재철AI대학원 초빙석학교수, 최인혁 스웨덴 린네대학 정치학과 교수 등 14명의 대표 창당 발기인을 포함 총 1023명이 창당 발기인으로 참여했다.최근 무당층 비중이 커지면서, 2024년 총선을 앞두고 제3지대가 꿈틀대고 있다. 여러 신당이 창당을 예고한 상황이다. '금태섭 신당'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과거 대부분 신당이 창당한 뒤, 총선을 앞두고 타 정당과 연대하거나 거대 정당에 흡수되는 수순을 밟았다.
양 의원 또한 연대나 합당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다. 양 의원은 '다른 신당과 연대하거나 거대 정당과 협력할 가능성이 얼마나 있느냐'는 물음에"한국의희망의 궁극적 목표는 국가 운영이고, 2027년 정도 되면 수권 능력을 갖추는 것"이라면서도"다른 당과 여타 신생 정당들이 들어올 것인데, 아직까지 신생 정당이 어떤 가치를 표방하는지, 어떤 비전이나 꿈, 철학을 가졌는지 알지 못하기 때문에 저의 관심사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양 의원은 국민의힘에 입당하지 않고 창당한 배경을 두고선"100명이 계시면 99명이 국민의힘으로 가서 수도권 공천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며" 단 한 번도 그렇게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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