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태섭·양향자 신당' 선그은 이정미 ''양당 반대'면 하나 되나' 이정미 진보_대통합 2024년_총선 정의당 재창당 박소희 기자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진보 대통합' 추진을 공식 선언했다. 그는 기후위기 대응을 핵심노선으로 놓고 다양한 세력과의 통합과 연대를 모색하겠다면서도"거대 양당을 반대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하나의 당이 될 수 없다"며 '제3지대 연계'에는 선을 그었다.
진보당과의 연대 가능성은 열어 뒀다. 정의당은 과거 '통합진보당' 시절 이석기 사태 등을 겪으며 '민족해방'파는 진보당으로, '민중민주'파와 노무현 대통령 지지층인 참여계는 정의당으로 갈라섰다. 이 대표는"진보당과의 관계문제는 다 아시겠지만 기존에 하나의 당에서 분열되는 과정을 거치면서 여러 가지 아픔과 상처가 있다"며"인위적 통합 과정보다는 총선 과정에서 공동의 사업을 추진하며 신뢰의 토대를 하나하나 쌓아가는 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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