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왜 공개 매수를 결정했을까요?\r오스템 오스템임플란트 강성부 인터뷰
금융시장에서 경영권을 둘러싼 대주주와 행동주의 펀드의 치열한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뿐 아니라 오스템임플란트도 격전지 중 하나다. 이 치열한 전장의 한가운데에 서 있는 이가 국내 1세대 행동주의 펀드 KCGI를 이끄는 강성부 대표다.
KCGI의 공세에 대주주인 최규옥 회장도 반격에 나섰다. 자신에게 우호적인 국내 대형 사모펀드 운용사인 MBK파트너스와 UCK 연합군에 일부 지분을 넘기기로 한 것. 컨소시엄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덴티스트리인베스트먼트’는 경영권 인수 목적으로 오는 24일까지 최대 1117만 주를 주당 19만원에 오스템 주식을 공개 매수한다고 지난달 25일 공시했다. 최 회장은 2대 주주로 물러나지만 사외이사 후보 지명과 의결권 행사 등은 갖기 때문에 영향력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다.오스템 경영권 분쟁 속 기업 가치를 더 끌어올리는 방안과 ‘공개 매수’ 참여를 두고 장고를 거듭하던 그는 지난 10일 공개 매수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그를 만나 이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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