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헌동 '성산 등 노후 단지 4만호 재건축 추진...일부는 건물 분양' SH 재건축 건물분양 김헌동 토지임대부 조선혜 기자
15일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공공주택 13만1160호 자산 공개' 기자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어"서울에는 50년 전 개발된 잠실·여의도·영동·가양·등촌·상계·목동 등 20년 이상 노후화된 곳들이 있다. SH공사는 그곳에 34개 단지의 아파트를 가지고 있다"며"이 중 마포 성산에만 1807호를 가지고 있는데, 이런 아파트를 재건축하면 거주하던 1800여가구는 그대로 입주하면 된다. 5000가구를 짓고, 늘어난 3000여가구는 상당량 건물만 분양하는 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국토부장관이 노후계획도시특별법을 만들어 추진한다고 하니, SH공사로서는 지난해부터 이미 계획을 세웠던 것들을 구체화해 속도를 낼 수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만가구에서 10만가구 이상으로 늘어나지 않겠나 생각한다. 단지별로 토지 용도나 지역 특성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검토가 끝난 곳은 상계마들, 하계5단지 정도고, 그 외 여러 곳을 검토해 서울시와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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