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제작진 인터뷰韓요리수준 세계에 알릴 기회계급 전쟁 콘셉트 걱정했지만공정 경쟁·평가에 대중 열광흑·백 나누자 서로 더 존중내년 하반기 공개 목표 제작
내년 하반기 공개 목표 제작 "시작 지점이 다른 경쟁은 공정하지 않다는 비난이 있을까 내심 걱정했는데, 오히려 백수저들을 응원하는 시청자도 많았다. 자신이 이룬 업적에 대한 정당한 대우는 오히려 공정하다고 느끼는 게 요즘 시대인 것 같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은 요리사 100명이 그동안 쌓은 명성과 경력에 따라 상위 계급인 백수저와 하위 계급인 흑수저로 나뉘어 경쟁하는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중식의 대가 여경래, 백악관 국빈 만찬을 요리한 에드워드 리, 15년 연속 이탈리아 미쉐린 1스타를 유지한 파브리 등 20명의 백수저는 첫 번째 경연이 면제됐고, 백수저만큼의 경력은 아직 없지만 무서운 실력을 가진 나폴리 맛피아, 요리하는 돌아이 등 흑수저 80명은 첫 경연에서 치열하게 경쟁해 20명만 다음 경연에 진출했다. 3주 연속 넷플릭스 비영어 TV 부문 1위에 오른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의 제작진은 미증유의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이전에 없던 색다른 경연들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김학민 PD는"대중의 관심이 요리 프로그램에서 멀어진 데는 이유가 있다고 생각했고 그동안 안 보여준 모습을 보여주는 게 먹힐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함께 제작에 참여한 모은설 작가는"국내외에서 방영된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자료를 찾으니 400쪽이 넘었다"며"기존에 안 나온 미션과 요리를 선보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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