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을 칼로 베지 말라'... 4대 종교단체, 교육부에 호소

대한민국 뉴스 뉴스

'슬픔을 칼로 베지 말라'... 4대 종교단체, 교육부에 호소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OhmyNews_Korea
  • ⏱ Reading Time:
  • 40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9%
  • Publisher: 51%

49재 추모 교사 징계 움직임에 종교계도 제동... "합법적 방법, 왜 탄압하나"

대한불교조계종, 원불교, 천주교, 기독교 등 4대 종교 관련 단체들이 정부와 교육부의 '서울서이초 사망교사 49재 추모 방해'에 대해"슬픔을 칼로 베지 말라"고 호소했다. 교권보호 문제에 대해 4대 종교 단체들이 한 목소리를 낸 것은 무척 이례적인 일이다.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 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천주교 남자수도회 정의평화환경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정의평화위 등 4대 종교 46개 단체는 1일 성명을 내고"9월 4일은 공교육 멈춤의 날, 억압이 아닌 연대와 지지가 필요한 때"라면서"동료 교사들은 이 날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하고 연가와 병가, 재량휴업일 지정 등 합법적인 방법으로 동료를 추모하기 위한 행동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 단체는"동료의 억울한 죽음을 외면하지 않고 참된 추모가 무엇인지를 몸소 보여주고 있는 선생님들의 결단과 용기에 감사드린다"면서"그러나 교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 교육부는 오히려 이런 평화적 행동을 위법행위로 규정하고 '엄정 대처, 징계' 등을 운운하며 탄압하려고만 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이들 단체는"교사들이 부당한 현실을 호소할 때 교육부는 어디에 있었느냐, 교육부는 대체 무엇을 했느냐, 동료의 죽음을 추모하며 더 나은 교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행동하는 교사들을 범죄자 취급하는 교육부는 대체 학생들에게 무엇을 가르치고 싶은 것이냐"고 물었다.평등학부모회"방망이 든 이주호 규탄"

평등교육실현을위한전국학부모회도 지난 8월 30일 낸 성명에서"학교폭력 문제에 대한 징벌 위주의 대책으로, 민원 앞에 맨몸으로 노출된 것은 오로지 교사들"이라면서"가족, 친지들에 의한 숨겨진 아동학대를 드러내기 위해 제정된 아동학대처벌법이 오히려 교사들의 교육활동을 위협하고 방해하며 아동학대자로 몰아세웠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 단체는"우리는 9월 4일 '공교육 멈춤의 날'에 동참한다"면서"비통한 애도와 '공교육 멈춤'의 행렬에 가만히 있으라면서 방망이를 들고 엄포를 놓는 교육부 장관 이주호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교육전문언론 교육언론[창]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OhmyNews_Korea /  🏆 16.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민주당 경북 지역위 현수막 잇따라 훼손... '강력 대응'민주당 경북 지역위 현수막 잇따라 훼손... '강력 대응'칼로 오려내거나 철거... 경북도당 "법이 보장한 정당활동 침해, 조치 있어야" 촉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10대 남매 살해' 父, 범행 동기 입 열었다...'70대 모친과 불화''10대 남매 살해' 父, 범행 동기 입 열었다...'70대 모친과 불화'10대 자녀 2명을 살해한 뒤 극단 선택을 시도한 50대 친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세종 교감 31명, '임시휴업 방해' 교육부에 항의 현수막세종 교감 31명, '임시휴업 방해' 교육부에 항의 현수막세종 지역 초등학교 59% 참여... "'급박 사정' 판단은 교장 권한, 교육부는 손 떼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구속된 아빠 '가정불화 때문에'…'자녀 살해' 왜 반복되나구속된 아빠 '가정불화 때문에'…'자녀 살해' 왜 반복되나야산 공터에서 10대 딸과 아들을 살해하고 본인도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50대 남성이 조금 전 구속됐습니다. 이 남성은 '가정..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일산역까지 연장된 서해선... 배차시간 더 못 줄인다''일산역까지 연장된 서해선... 배차시간 더 못 줄인다'1시간에 10대→11대, 이미 한계... "서해선 수요 크게 많다면 가능"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장애인 회원은 ‘두배’…헬스장 회원가입비에 붙는 ‘장애인 택스’장애인 회원은 ‘두배’…헬스장 회원가입비에 붙는 ‘장애인 택스’시각장애인이자 운동선수인 20대 여성 A씨는 지난 24일 서울 은평구 소재의 한 사설 헬스장을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3-20 08:5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