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유의 웃는 인상에 ‘미스터 스마일’로 불렸던 정 총리가 요즘 달라졌습니다. 공개·비공개 석상에서 잇따라 작심 발언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4일 오전 국무회의 때 정부 부처 장관·차관의 ‘역할론’을 꺼내며 쓴소리를 했다. 여·야 의원을 가리지 않고 정부정책을 상세히 설명해주고 협조를 구하는 일이 장·차관 업무인데 지난 20대 국회에서 마뜩잖았다는 것이다.정부 다잡기 속 선명성 드러내 정 총리는 “확인해보니 부처마다 입법을 위한 노력에 편차가 있었다”며 “이번 21대 국회에서도 현안설명 등에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총리는 지난 상반기를 양적·질적 소통 측면에서 돌아보라고 했다. 특유의 웃는 인상에 ‘미스터 스마일’로 불렸던 정 총리가 요즘 달라졌다. 공개·비공개 석상에서 잇따라 작심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정 총리는 14일 취임 6개월을 맞았다. 코로나 회의에서"집팔라!" 지난 8일 다주택 고위공직자를 향한 발언은 더 셌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지난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제10차 목요대화에 앞서 참석자들과 환담하고 있다. 이날 목요대화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김호기 연세대교수, 강경화 외교부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참석했다. 뉴스1 〈br〉정 총리 목요대화는 대선 싱크탱크? 정 총리는 사회적 대화 모델인 ‘목요 대화’를 매주 진행 중이다. 목요대화는 국정 현안에 대한 대안을 찾기 위해 만들어진 전문가 회의기구다. 지난 9일이 11번째였다. 일각에서는 스터디 그룹을 넘어 사실상 정 총리 싱크탱크로 활용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지난 목요 대화때는 잠재적 대선후보로 불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경수 경남지사도 참석해 주목받았다.정 총리는 지난달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대선 출마와 관련한 질문을 받은 적 있다. 정 총리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지금은 코로나19와 전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건 일절 생각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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