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과천과학관, 8월 31일 슈퍼블루문 특별관측회 개최... '슈퍼문'과 '블루문'이란?
국립과천과학관은 20일"5년 만에 찾아온 슈퍼블루문 특별관측회를 8월 31일에 개최한다"면서"슈퍼블루문이 뜨는 오는 31일 저녁에 강연과 관측,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먼저 과천과학관은 31일 오후 7시 30분부터 '슈퍼블루문의 모든 것'이란 주제로 박대영 천문우주팀장이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 과천과학관이 보유한 다양한 망원경으로 슈퍼블루문, 토성, 베가를 관측할 계획이며, 체험프로그램으로는 나만의 별자리 머그컵 만들기, 달 조토로프 만들기, 달 무드등 만들기, 운석찾기 등을 준비하고 있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과학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형주 과천과학관 관장은"이번 슈퍼블루문을 놓치면 14년을 기다려야 하는 드문 천문 현상"이라며"8월의 마지막 밤에 과천과학관에서 가족들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달은 지구 주위를 타원 운동하기 때문에 지구와 달 사이 거리가 바뀌는데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운 지점인 근지점일 때 뜨는 보름달을 '슈퍼문'이라고 한다. 슈퍼문이란 용어는 1979년 미국의 점성술사 리차드 놀이 근지점 부근의 90% 범위에 있을 때의 보름달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슈퍼문은 달이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졌을 때인 원지점에서의 보름달보다 14% 더 크게 30% 더 밝게 관측된다.달은 29.5일을 주기로 위상이 변하는데, 1년에 11일 정도의 차이가 생긴다. 이 때문에 2년 8개월마다 보름달이 한 달에 한 번 더 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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