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총재, 조지아 간담회시장예상 2배 웃돈 1분기 성장늦춰지는 미국 금리정책 전환'4월 금통위 이후 상황 달라져금리인하 시점 말하기 어렵다'
금리인하 시점 말하기 어렵다" 1분기 국내총생산이 예상치의 2배를 웃도는 1.3%로 '깜작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한다. 오는 23일 금융통화위원회 수정 전망을 통해 기존 2.1%에서 2.5% 안팎으로 올릴 전망이다.
예상을 뛰어넘은 1분기 성장률에 대해 이 총재는"예상보다 크게 차이가 났기 때문에 어디서 차이가 났는지 검토 중"이라며"날씨 문제인지, 휴대전화 판매 효과인지 그 이유를 확인하는 데는 시간이 걸린다"고 설명했다. 실제 성장, 물가, 미국의 금리정책 등이 변화하면서 한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당초 고물가 상황이 완화되고 미국의 피벗이 임박하면서 한은도 이르면 하반기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돼왔다. 그는 한국의 근원물가 수준이 4월 2.3%로 비교적 안정된 것을 언급하며"한국과 선진국의 차이점은 근원물가와 소비자물가의 차이"라며"농산물과 유가 등은 공급 측 요인으로 어떻게 통화정책에 반영하는지에 대해서는 미국·유럽과 다른 한국만의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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