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B 연차총회 참석차 국내 기자단 간담회 1분기 1.3% 성장 관련 “작년 한 해 성장한 걸 1분기 만에 이뤄” “미국 금리인하 시점 견조한 경기·물가 수준 등으로 미뤄져” “고령화 때문에 성장률 낮아지는 것 당연하지 않아...2% 이상 가져가야”
“고령화 때문에 성장률 낮아지는 것 당연하지 않아...2% 이상 가져가야” 최근 발표된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이 깜짝 성장을 기록하면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성장에 대해 수출과 내수 모두 강건하다고 평가하며 성장률 전망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금리인하 시점이 뒤로 늦춰지면서 오는 5월 통화방향정책회의가 금리인하 시점을 가르는 주요한 시기로 작용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기획재정부와 주요 국제기구가 올해 GDP 전망치를 높일 계획을 가진 가운데 이번 성장에 대해서는 이 총재는 “1.3% 성장률을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것은 작년 한 해가 1.4%로 낮은 수준이었지만, 작년 한해 성장한걸 1분기만에 이뤘다”며 “경제협력개발기구 수정전망치만큼 갈 것인가는 앞으로 자료를 보고 조정하겠지만, 상향조정이 불가피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4월 금융통화위원회 통화방향정책 이후 많은 여러 변수가 발생해 오는 5월 금통위가 중요한 시기가 될 것 같다고 언급했다. “4월 통방때만해도 미국이 피벗 시그널을 주며 하반기에 미국이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을 전제로 통화정책을 수립했다”며 “미국의 금리인하 시점이 견조한 경기와 물가 수준으로 볼 때 뒤로 미뤄졌다”고 밝혔다. 중동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도 변수로 지적하며 “중동사태로 인해 유가가 올라갔다가 지금은 안정됐다”며 “지정학적 위기 변동성이 커지고, 환율 변동성이 늘어나 얼마나 안정될지 불확실성이 크다”고 말했다.
최근 이란·이스라엘 충돌로 인한 커진 달러당 원화값 변동성에 대해선 이 총재는 “변동성이 커진 원인이 중동 전쟁 촉발로 경제 펀더멘탈과 관련이 없는 요인”이라며 “엔화와 같이 절하속도가 빨라 이를 조정해야 한다는 차원에서 개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고환율 수혜받는 이 회사···‘불닭볶음면’ 인기에 라면 대장주 노려삼양식품 수출 비중 전체 매출 70% 육박 내수 판매 부진에 식품기업 해외로 눈돌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정부, 올해 성장률 2.2% 전망…수출 늘고 물가 떨어진다반도체 업황 개선에…수출 마이너스→플러스로정부가 올해 한국 경제가 2.2%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한국은행이 제시한 전망치(2.1%)보다 높다. 정부의 이번 전망치는 1%대 성장을 예측했던 지난해보다 수출과 물가 상황이 나아진다는 예상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기획재정부는 4일 ‘2024년 경제정책방향’을 통해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난 매일 사러 가는데 주가 왜 이래”…내리막 편의점, 지금 살 때?BGF리테일·GS리테일 주가 올해 10% 이상↓ 증권가 목표가 하향…편의점 성장률 회복 관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고금리에 돈 안 쓰고 저축만”...투자·소비 꽁꽁 얼어붙었다KDI 내수부진 보고서 “수출 회복돼도 금리 탓에 힘 못써” 4월 물가 2.9%…OECD, 韓 금리인하 전제로 성장률 올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연내 금리 인하 멀어지나…이창용 한은 총재 “세 가지가 바뀌었다”미국 경기 견조…금리 인하 지연 1분기 깜짝 성장…“성장률 상향 조정 불가피” 중동사태 안정될지 불확실성 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창용 한은 총재 “하반기 금리 인하 예단 어려워…아직 금리 인하 깜빡이 켠 상황 아니야”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3%보다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 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는 상황”이라며 “(금리인하) 깜빡이를 켤까 말까 자료를 보면서 고민하고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