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진 여자 태권도 '깜짝 金'큰 키 활용한 빠른공격 앞세워16년만에 57㎏체급 금맥 이어'하루에 만번 넘게 발차기해랭킹은 숫자일뿐, 신경 안써'亞게임 등 그랜드슬램 도전장'한국 가면 삼겹살 먹고 싶어'
亞게임 등 그랜드슬램 도전장한국 태권도가 파리올림픽에서 연이틀 금메달 낭보를 안겼다. 이번에는 세계랭킹 24위에 불과한 김유진이 여자 57㎏급에서 '언더도그의 반란'을 일으키면서 금빛 발차기에 성공했다.여자 57㎏급은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 2000년 시드니 대회 이후 한국 태권도가 한동안 금메달을 놓치지 않았던 체급이다. 시드니대회 정재은을 시작으로 2004년 아테네 대회 장지원, 2008년 베이징 대회 임수정 등 3연속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김유진이 16년 만에 금맥 계보를 이었다.그는 16강부터 결승까지 자신보다 세계랭킹이 높은 강자들을 모두 제압했다. 16강에서는 세계 5위 하티제 일귄, 8강에서는 세계 4위 스카일러 박을 잠재웠다. 이어 준결승에서 이 체급 세계 1위 뤄쭝스를 라운드 점수 2대1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상대한 키야니찬데는 세계 2위. 이 체급 세계랭킹 톱5 가운데 4명을 김유진이 돌려세운 것이다.
초등학생 때 '스스로를 지킬 수 있어야 한다'면서 호신용으로 태권도를 처음 접한 김유진은 큰 체격을 앞세워 경쟁력을 발휘했다. 이어 2021년 아시아선수권 금메달로 처음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그러나 2022년 세계선수권을 앞두고 어려움이 시작됐다. 무릎을 다쳐 1년여 재활 기간을 거쳤다. 실력에 비해 세계랭킹이 낮은 것은 당시 랭킹포인트를 많이 쌓지 못했던 탓이다. 김유진에게 얼마나 힘든 훈련이 이어졌는지 묻자 그는"운동을 관두고 싶을 만큼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하루에만 기술 연마를 위한 훈련을 최대 세 번 했다."원래 훈련을 독하게 하는 스타일이다. 정말 나 자신을 끝까지 몰아붙였다"는 김유진은"한 번에 2시간씩, 하루에 발차기를 1만번은 넘게 한 것 같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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