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0만 영향권 메트로폴리탄' 대구시 50년 전망, 근거 '황당' 대구 백경록 기자
당시 경남발전연구원은 2070년이 되면"진해글로벌테마파크를 중심으로 창원·거제·통영에 해양관광벨트가 형성되고, 30만 톤 규모의 도시형 크루즈가 정박하면서" 경남이"세계 관광객이 몰려드는 해상관광지"가 된다고 했다. 그렇기에 경남에서 대구로 옮겨온 홍준표 시장이 '대구 미래 50년'이란 슬로건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경남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구체적 로드맵을 갖춰야 한다고 제언했다. ▲ 대구정책연구원 홈페이지 이미지 화면 갈무리 ⓒ 대구정책연구원대구시와 경북도는 지난해 10월 대구경북연구원을 분리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대구시는 준비과정을 거쳐 올해 2월 1일 대구정책연구원을 개원했다. 초대 원장은 박양호 원장으로 국토연구원 원장을 역임했다.
대구정책연구원은 대구시가 미래 50년 번영과정을 거치면서 글로벌 하늘길인 한반도 제1내륙신국제관문공항 개항 등을 통해 1인당 지역총생산이 전국 톱 3위권으로 진입하는 기반을 갖추게 된다고 설명한다. 인구 변화를 이야기하고 있는 대목을 보자. 연구원은 대구가 인구 250만 대도시, 인구 1400만 명의 영향권을 보유한 슈퍼리전, 거대 대구 매트로폴리탄 지역으로 변모하게 된다고 발표했다. 통계청 대구시 추계인구 또한 2024년 231만 명, 2048년 185만 명, 2050년 180만 명으로 급속하게 줄어든다. 7월 군위군이 대구시에 편입되지만 군위군의 인구는 2만3천 명으로 줄어드는 대세에 영향을 줄 수 없다.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에게 인구 250만 도시는 몇 년을 상정한 것인지, 인구 1400만 명의 영향권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지역이 들어갔는지 질의했다.
1400만 명 영향권에 어떤 지역들이 들어가는지 대해서는"대구시 반경 150km에 들어가는 지역이다. 경북과 부산, 창원, 울산, 경남 일부, 충남 일부, 호남권 일부가 들어간다"고 답했다. 이런 전망으로 대구시민들의 자존감이 높아질지는 모르겠지만 단순히 동그라미를 그려놓고 '여기는 모두 내 땅'이라고 하는 말과 크게 달라 보이지 않는다.그런데, 연구원은 왜 1호 정책브리프 주제로 '대구 미래 50년'을 택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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