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가해자로 지목된 공무원은 '1992년 3개월 간 같이 근무한 후 모임을 가진 적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숨진 공무원 A씨 유족은 1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고인은 이런 사실 때문에 너무 힘들고 창피해서 직장을 다닐 수 없다는 것을 목숨을 끊어가며 증명했다"고 하소연했다. 반면 A씨가 성폭행 가해자로 암시한 임실군 간부급 공무원은 해당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그는 이날 연합뉴스에 "1992년에 3개월 간 같이 근무한 후로 함께 근무하거나 모임을 가진 적이 없다"며"회식을 하거나 함께 술을 마시지도 않았다"고 해명했다.
임실경찰서는 A씨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포렌식을 진행하는 등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휴대전화 통화 기록 등을 통해 A씨 사망과 성폭행 피해의 인과관계를 살피고 있는 것이다. 다만 아직까지 구체적 피해 사실이 드러나진 않아 관련자를 형사 입건하는 등 공식 수사에 착수한 상태는 아니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5시 30분쯤 임실읍에 있는 자택 화장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사망 전 지인에게"인사이동으로 성폭력을 저지른 간부와 함께 일하게 돼 힘들 것 같다"는 내용이 담긴 문자를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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