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 폭언' 연수 중 잇단 술자리 추태…도 넘은 의원님들 SBS뉴스
경기도 부천시의회 의원들 사이에서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기초의원들이 세금으로 국내외 연수를 갔다가 술자리에서 추태를 부리는 일이 반복되고 있습니다.이 연수에는 시의회 직원 21명도 동행했습니다.세부 일정표에 따르면 연수 첫째 날인 지난 9일 '행정사무 감사 효과적 실시 방법'이라는 주제로 3시간가량 특강이 진행됐고, 이튿날 오전에는 '정책지원관 및 결산 검사'라는 제목으로 두 번째 특강이 2시간가량 이어졌습니다.시의원들은 연수 기간 '화합의 시간'이라며 저녁마다 음식점에서 술을 마셨고, 결국 동료 성추행 의혹이 불거졌습니다.A 의원은 연수 둘째 날 저녁 자리에서 자신의 목을 B 의원이 뒤에서 팔로 감싸는 등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기도 한 시의회 관계자는"의회 직원들이 사실상 의원님들을 모시고 연수를 가는 상황에서 '술을 마시지 말라'는 말을 못 한다"며" 의원들이 스스로 자제하지 않으면 다른 방법이 없다"고 말했습니다.정영태 인하대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는"기초의원들의 연수가 정책 개발 등 목적에 맞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세금으로 관광하려는 의도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며"연수 전에 일정표와 예산을 시민단체 등 외부 기관이 검토하고 다녀와서도 보고서를 검증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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