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력으로 일궜다'는 성취감은 몇 달 새 '신혼 때 무리해서라도 집을 샀어야 했다'는 자괴감으로 바뀌었다'
주담대 잘 아시는 분들 제 대환대출 요건 좀 봐주세요.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김씨는 요즘 심란하다. 곧 주택담보대출을 받아야 하는데 눈만 뜨면 이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신용대출 이자도 2년 새 월 16만 원에서 20만 원으로 늘었다. '주담대 금리가 8%로 오른다'는 뉴스에 벌써부터 눈앞이 캄캄하다. 주담대 이자 부담은 이미 가계를 옥죄고 있다.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84㎡ 아파트의 월 상환액은 1년 만에 40만 원이 늘었다는 게 부동산플랫폼 '직방'의 분석이다. 서울의 해당 면적 아파트 평균매매가에 주택담보인정비율을 상한으로 잡아 계산한 결과다. 적용된 주담대 평균금리는 지난해 4월과 올해 4월 수치로, 1년 새 1.17%포인트 급등했다.금리가 연말까지 5.5%로 오르면 상환 부담액은 4월 대비 39만 원 더 늘어난다. 최근 제기되는 '연말 7% 인상'이 현실화하면 82만 원을 더 내야 한다. 17일 기준 3대 시중은행의 변동금리 하단은 4.05~4.381%로 4%를 넘어섰다.
고정금리 갈아타도... 이자 늘고 수수료까지 내야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브리핑실에서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회의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마스크를 벗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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