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산 개발 분노' 홍성 대사리 주민들 '추가개발 막아 달라' 대사리_석산_개발 홍성_갈산면_석산개발 이재환 기자
지난 26일 충남 홍성군 갈산면 대사리 마을 한복판에 위치한 산지에서는 지난 1998년부터 석산 개발이 계속되고 있다. 마을 주민들은 최근 석산 개발이 4차까지 연장된다는 소식에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이 중에는 석산 개발이 끝날 것을 기대하고 귀촌을 한 주민들도 있다.
이날 충남도 산지관리위원회는 오는 31일 진행될 석산 개발 관련 승인 절차를 앞두고 대사리 현장을 방문했다. 하지만 주민들이 모여 있는 마을회관에는 들르지 않았다. 대신 홍성군청 직원들이 주민들을 만났다. 대사리 주민들은 충남도 산지관리위원회에 전달한 의견서를 통해"마을은 30여 년간 석산 개발 피해을 감수하며 살았다"며"더 이상의 추가 개발은 반대 한다"며"산지 개발 허가를 취소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마을 주민들이 원인 모를 암으로 죽어가고 있다. 자연 발생 석면의 정확한 검출량을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마을회관에 모인 주민들의 성토도도 이어졌다. 마을 주민 A씨는"기존 3차까지 개발한 산지도 아직 제대로 된 복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이런 상황에서 추가로 석산 개발을 허가하는 것은 부당하다. 허가 과정에 불법적인 요소가 있는지도 따져볼 것"이라고 경고했다.주민 B씨는"2018년에 개발이 모두 끝나는 줄 알고 마을로 귀촌했다"며"개발 행위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홍성군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서 문제를 해결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성군청도 해명에 나섰다. 산지복구와 관련해 홍성군청 관계자는"산지가 단계별로 복구되어야 한다. 하지만 이행을 신속하게 하지 않았다. 때문에 지난 2020년도에 '중간 복구' 명령을 내렸다"고 설명했다.김 활동가는"예산군 대술면 채석단지의 경우 환경협의회를 진행하고 있다. 1년에 한 번씩 사후환경 영향조사 결과를 놓고 군청과 업체 그리고 주민들이 논의를 진행한다"며"대사리는 석면에 대한 위험성이 있는 지역이다. 대술은 석면 위험성이 없지만 매달 석면이 나오는지를 측정한다. 석면에 대한 제대로 된 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흙먼지로 20년 고생했는데 또..." 석산개발 연장에 주민들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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