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청천'에서 대권주자까지…경제학계 '백미', 극적 정치역정
조순 전 경제부총리 노환으로 별세사진은 지난 2016년 2월 26일 서울힐튼호텔에서 열린 한국재정학회 주최 세미나에서 '복지 증대와 지속 성장의 조건' 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2022.6.23 [연합뉴스 자료사진] [email protected]어떤 직함으로 불러야 할지 고민해야할 정도로 조 명예교수는 정·관·학계를 아우르며 다양한 분야에서 대한민국 역사에 족적을 남겼다.노태우 정부 때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과 한국은행 총재를 지낸 고인은 김영삼 정부 때에는 '서울 포청천'이라는 별칭으로 국민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도 하고, 이후 여야를 넘나드는 전격 합당으로 한나라당을 탄생시키는 등 드라마틱한 정치 역정을 걸어왔다.고인은 1928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났고 경기고와 서울대 상대를 졸업했다.
이후 조 명예교수는 참여정부 때인 2003년 대통령직속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을 역임한 것을 시작으로 여야를 넘나들며 경제 상황을 진단하고 정책 조언을 아끼지 않는 등 '경제계의 큰 어른'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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