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세종시교육감, 16일 세종과 경기에서 연설하고, 손 편지 쓴 내용 눈길
최 교육감은 이날 28번째 생일을 맞은 세월호 고 김대현 희생학생의 책상 위에 다음과 같은 손 편지를 적어놓은 사실이 18일 뒤늦게 알려졌다.
"대현아. 오늘이 생일이야. 세월호 10주기 기억행사 한 날이니 스물여덟 번째 생일이네. 축하하고. 반드시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하는 날까지 함께 할게. 2024년 4월 16일 세종시교육감 최교진." 최 교육감은 16일 아침에는 세종 온빛유치원과 온빛초를 방문해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세월호 스티커'를 나눠줬다. 이어 이날 오전에는 세종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직원들과 함께 자체 세월호 10주기 기억행사를 열었다.이 자리에서 최 교육감은"세월호 참사는 단원고의 참사만이 아니다. 세종의 모든 학교, 세종의 모든 아이들에게 생명은 지켜져야 한다는 것을 잘 가르쳐야 한다"면서"생명안전에 무책임한 정부에는 끝없이 경종을 울려야 한다. 죽어간 아이들은 가만히 있었지만, 살아있는 이들은 가만히 있지 않는 것이 진정한 노력의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지켜주지 못해 미안하다는 말을 더 이상 반복하지 않도록, 우리는 10년의 기억을 교과서로 삼아 학교를 지키고 학생들을 지켜야 한다"고도 했다.이 자리에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와 있었다.
" 과연 어떠한 일정이 세월호를 기리는 깊은 애도의 시간보다 우선할 수 있었는지, 교육공동체의 가치와 윤리에 관한 근본적인 질문을 제기하게 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교육전문언론 교육언론에서 제공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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