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태극마크' 오현규 '파괴력은 내가 최고…카타르 간다'
김주성 기자=월드컵 본선 엔트리 확정 직전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된 오현규가 2일 오후 파주 NFC에서 훈련을 하기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11.2 [email protected]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에 뽑힌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소년가장' 오현규는 취재진 앞에서 계속 마른침을 삼켰다.K리그1에서 13골을 폭발하고, 승강 플레이오프에서도 맹활약하며 '명가' 수원의 잔류에 앞장선 오현규도 국내파 선수 위주의 이번 소집 명단에 포함됐다. 홍기원 기자=29일 경기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FC안양의 경기. 팀의 첫 번째 골을 넣은 안병준과 두 번째 골을 넣은 오현규가 경기가 끝난 후 기뻐하고 있다. 2022.10.29 [email protected].
이날 파주 NFC에서 기자들과 만난 오현규는"이렇게 파주 NFC에서 호랑이 마크가 박힌 대표팀 옷을 입고 있으니까 이제야 대표선수가 됐다는 실감이 난다"면서"매우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말했다.오현규는"연령별 대표를 많이 하면서 파주 NFC에도 여러 번 왔는데, 그때와는 느낌이 다르다"면서"내가 분명히 파주에 왔는데, 그때와는 다른 파주에 온 듯한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이들이 오현규에게 이런저런 조언을 많이 해줬다고 한다.벤투호 합류한 오현규 김주성 기자=월드컵 본선 엔트리 확정 직전 처음으로 대표팀에 발탁된 오현규 등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2일 오후 파주 NFC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2022.11.2 [email protected]아이슬란드전에 끝나면 2022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는 선수들의 최종명단이 발표된다.하지만 오현규는 훈련장과 경기장에서는 떨지 않고, 가진 모든 것을 보여주며 당당하게 경쟁하려고 한다.그는"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파괴력은 누구보다도 자신 있다"면서"그 점을 벤투 감독님께 꼭 보여드려서, 월드컵에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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