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 수당 4000원뿐, 그마저도 못받았다' 지뢰탐지병의 울분 | 중앙일보

대한민국 뉴스 뉴스

'생명 수당 4000원뿐, 그마저도 못받았다' 지뢰탐지병의 울분 | 중앙일보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joongangilbo
  • ⏱ Reading Time:
  • 42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20%
  • Publisher: 53%

'지뢰가 터지면, 다리가 절단될 수도 있는데...'\r지뢰 군대 군인

육군 공병부대에서 근무하는 병사 A씨는 지난 14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를 통해 “임무를 수행하며 생명수당이 하루에 3000~4000원씩 지급된다고 알고 있으나 아직까지 생명수당을 받아본 적이 없다”며 이처럼 말했다.

A 병사는 “만약 임무에서 지뢰를 밟아 터지게 되면 최근 군 폭발사고에서도 보셨다시피 다리가 절단되거나 평생 절름발이 또는 휠체어를 사용하기도 한다”며 “그런데 하루에 생명수당 3000~4000원은 정말 적은 금액이라 생각이 든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작년부터 지금까지 3차례 정도 지뢰제거 작전이 시작되었다가 끝났다 반복했지만 단 한 번도 지뢰제거 작전 생명수당을 받아본적이 없다고 한다”면서 “지뢰작전 생명수당의 정확한 금액과 지급시기를 정확하게 알려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해당 부대는 “위험근무수당 문제로 사기가 저하됐을 장병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지뢰제거 작전에 투입되는 병사들은 관련 지침에 따라 일일 약 4000원의 위험근무수당을 지급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대는 담당자의 업무 미숙으로 일부 장병들이 위험근무수당을 제때 지급받지 못한 것을 확인했다. 올해 12월 한 수당 입금을 완료할 계획”이라면서 “향후 부대는 제 수당이 원활히 지급 되도록 업무담당자에 대한 지도 및 감독,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당시 상황을 전한 병사 B씨는 “지난 10월 31일 뇌관이 살아있지 않다고 판단된 폭발물들을 옮기다가 터져 용사 2명이 중상을 입고 국군수도병원으로 후송됐다”면서 “다행히 소초에 있던 의무병의 빠른 대처로 다행히 부상 당한 병사들은 헬기가 올 때까지 상황이 더 악화하지 않았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부대 측은 “불의의 사고로 부상을 입은 장병과 가족들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며 “현재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여 부상자들의 치료와 회복, 보상 등에 대한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joongangilbo /  🏆 11.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전주 한옥마을, 일식집도 들어선다…30년 '예산통'의 전주 살리기 | 중앙일보전주 한옥마을, 일식집도 들어선다…30년 '예산통'의 전주 살리기 | 중앙일보'한옥마을에도 와인과 스테이크를 먹으며 야경 볼 고층 건물이 필요하다'\r전주 우범기 한옥마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34년 만에 태어난 다섯쌍둥이…김건희 여사가 돌잔치에 보낸 선물 | 중앙일보34년 만에 태어난 다섯쌍둥이…김건희 여사가 돌잔치에 보낸 선물 | 중앙일보김 여사가 직접 쓴 편지와 함께 선물을 보냈습니다.\r쌍둥이 돌잔치 선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사격 국가대표 된 김민경…감독이 그 선발한 이유 밝혔다 | 중앙일보사격 국가대표 된 김민경…감독이 그 선발한 이유 밝혔다 | 중앙일보그는 1년여 만에 레벨4 실탄 훈련을 통과했습니다.\r김민경 사격 국가대표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영화 '터미널' 실존인물, 18년 살던 공항서 숨졌다…사인은 | 중앙일보영화 '터미널' 실존인물, 18년 살던 공항서 숨졌다…사인은 | 중앙일보파리 샤를드골 공항에서 세상을 떠났습니다.\r터미널 공항 파리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암각화는 건졌는데 '물' 없다…헬기 타고 물 찾아나선 울산시장 | 중앙일보암각화는 건졌는데 '물' 없다…헬기 타고 물 찾아나선 울산시장 | 중앙일보신석기시대 모습까지 그려진 암각화. 물에 잠기면, 그림이 희미해집니다.\r암각화 국보 보존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최전방 떴어요' 방탄소년단 진이 군입대 소식을 전했다 | 중앙일보'최전방 떴어요' 방탄소년단 진이 군입대 소식을 전했다 | 중앙일보'곧 생일인데 신나요?'라고 팬이 묻자...\r방탄소년단 BTS 진 군대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22 15:05: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