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 '상당 부분 위조됐다'는 대통령실…미국의 불법도청은 정말 이뤄졌을까? SBS뉴스
문건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을 앞두고, 우리 외교안보분야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김성한 당시 국가안보실장과 이문희 당시 외교비서관이 우크라이나에 포탄을 제공하는 것을 고민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 사례에서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우리나라는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지원하지 않겠다는 게 공식 입장입니다. 그런데, 우크라이나는 우리나라에 지속적으로 무기 지원을 요청해 왔고, 미국도 이에 동조하고 있는 걸로 걸로 알려졌습니다. 우크라이나 지원과 관련해 우리와 입장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다시 문건 내용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우리 정부의 입장과 미국이 원하는 것이 다른 상황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앞두고"바이든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해 압박할 것을 우려했다"는 내용이 문서에 언급돼 있습니다. 한 걸음 더 문서를 보면 전체 기한은 72일, 항공편으로 보내는 방식입니다. 디데이 열흘째에 4천7백여 발, 41일째엔 15만 3천 발을 전달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중간엔 미국이 이스라엘에 보관하고 있는 전쟁물자를 뜻하는 WRSA-I라는 약어와 함께 추가되는 물량을 표시해 놨습니다. 김성한 전 안보실장이 제안한 포탄의 종류인 155mm, 33만 발이라는 분량까지 정확히 일치합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미국 기밀문건: 도청 논란 속 대통령실 '문건 상당 수 위조' 반박 - BBC News 코리아미국 기밀문건: 도청 논란 속 대통령실 '문건 상당 수 위조' 반박 11일 대통령실은 미 정부의 도·감청 의혹에 대해 '양국 국방장관은 '해당 문건의 상당 수가 위조됐다'는 사실에 견해가 일치했다'고 밝혔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유승민 '美 도청 항의, 김태효 아닌 尹이 직접 해야' [한판승부]유 전 의원은 '미국 측의 사과와 또 재발방지 약속까지 받아내야 한다'며 '대통령께서 이번에 방미하시기 전에 그런 일들이 다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석열대통령 방미 한미동맹 도청 대통령실 유승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미 외교 · 국방채널 가동해 '기밀유출' 파장 차단…조사에 수개월미국은 동시에 유출 문건에 등장하는 우크라이나, 한국 등 관련국과 고위급 차원에서 접촉하면서 파장 확산 차단에 나선 상태로, 일부 관련 국가에서는 유출 문건 상의 정보가 상당 부분 허위라는 반응이 공개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유리창 떨림 통해서?...'美 도청 관련 기술, 상상 불허할 정도''미국의 도청 관련 기술, 상상을 불허할 정도' / '다른 인사들 도청당했을 가능성도 배제 못 해' / '대통령실, 앞으로도 보안 문제 각별히 신경써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미 국방장관, 이종섭 국방장관에게 '도감청 의혹' 전화로 설명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이종섭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이 11일 오전 통화하고 최근 불거진 미국의 대통령실 고위...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조선일보, 미국의 대통령실 도청에 “왜 도청하냐 따지면 웃음거리”뉴욕타임스는 현지시각 4월8일,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한국을 포함한 동맹국들을 도청한 정황이 담긴 미국 국방부 기밀 문건이 소셜미디어에 유출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상황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해당 문건에는 김성한 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과 이문희 전 외교비서관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쓰일 포탄을 미국에 제공할지 고심하는 등 민감한 대화 내용이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둔 상황에서 불거진 도청 의혹으로 대통령실 입장 표명에 관심이 모아졌는데요. 대통령실은 “과거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