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과 희망을 노래한 시인' 노벨문학상 루이즈 글릭 별세

대한민국 뉴스 뉴스

'삶과 희망을 노래한 시인' 노벨문학상 루이즈 글릭 별세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 📰 maekyungsns
  • ⏱ Reading Time:
  • 34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7%
  • Publisher: 51%

2020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시인 루이즈 글릭이 별세했다. 향년 80세. 뉴욕타임스(NYT)는 13일(현지시간) 글릭이 이날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의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인은 암으로 전해졌다. 1943년 뉴욕의 유대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글릭은 순탄치 않은 청소년기를 보냈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거식증에 걸려 7년간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 ..

뉴욕타임스는 13일 글릭이 이날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의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인은 암으로 전해졌다.

1943년 뉴욕의 유대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글릭은 순탄치 않은 청소년기를 보냈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거식증에 걸려 7년간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 이 때문에 글릭은 정상적인 대학 진학을 포기했고, 컬럼비아대의 시 창작 교양강좌 등을 수강했다. 글릭은 생활을 위해 비서 등으로 일하면서도 시를 계속 써 내려갔고, 1968년 첫 시집 '맏이'를 발표했다. 그는 1985년 작품 '아킬레우스의 승리'를 통해 확고한 명성을 쌓았다. 1993년 국내에도 번역된 '야생 붓꽃'으로 퓰리처상과 전미도서상을 받았다. 이 시집은 정원에 꽃이 피어나기까지의 1년, 일시적이면서도 순환적이고, 그래서 영원한 생을 이야기하는 대표작이다. 2003년부터 다음 해까지 미국 계관 시인이었다. 평생 시집 14권을 발표했고 에세이와 시론을 담은 책 2권을 펴냈다. 예일대와 스탠퍼드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1985년 '아킬레우스의 승리'로 전미비평가상, 1993년 '야생 붓꽃'으로 퓰리처상, 2014년 '신실하고 고결한 밤'으로 전미도서상 등을 받았다. 미국 시인이 노벨상을 받은 것은 1948년 T S 엘리엇 이후 글릭이 처음이었다. 여성 작가로는 16번째이자, 여성 시인으로는 두 번째였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maekyungsns /  🏆 15.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삶과 희망을 노래한 시인”…노벨문학상, 루이즈 글릭 별세“삶과 희망을 노래한 시인”…노벨문학상, 루이즈 글릭 별세2020년 노벨문학상을 받은 시인 루이즈 글릭이 별세했다. 향년 80세. 뉴욕타임스(NYT)는 13일(현지시간) 글릭이 이날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의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사인은 암인 것으로 전해졌다. 1943년 뉴욕의 유대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글릭은 순탄치 않은 청소년기를 보냈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 거식증에 걸려 7년간 정신과 치료를 받았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정끝별의 소소한 시선] 아가의 작은 손아귀 안에 우리 미래가[정끝별의 소소한 시선] 아가의 작은 손아귀 안에 우리 미래가정끝별 | 시인·이화여대 교수 첫 임신 소식을 전한 조카에게 “장하네”, 둘째를 임신했다는 후배에게 “진정한 애국자네”, 그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한 줄이라도 더'...'단색화 거장' 박서보 화백 별세'한 줄이라도 더'...'단색화 거장' 박서보 화백 별세[앵커]한국 현대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 화백이 어제(14일) 오전 92살의 일기로 별세했습니다.암 투병 중에도 고인은 마지막까지 붓을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변화하지 않으면 추락한다'···'단색화 거장' 박서보 별세'변화하지 않으면 추락한다'···'단색화 거장' 박서보 별세2021년 3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다가올 때를) 행복하게 받아들이겠다'며 '하지만 현세에서 더 건강하게 그림을 그리다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2018년 국립현대미술관 회고전 당시 묘법을 시작한 계기에 대해 '한국적인 회화가 무엇인가를 고민하던 시절, 내 작품을 하려면 나를 완전히 비워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박 화백은 지난해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예천군에 시대별 내 작품 변화를 보여줄 대표작 120점을 기증하고 싶다'며 '설계는 스위스 건축가 페터 춤토르가 했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Render Time: 2025-04-12 20:0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