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끼' 잡자면서…'이재명 있어야' '물러나야' 갈린 친명·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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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마무리된 1박2일 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이탈 민주당 지지층을 되찾아와야 한다'는 전문가 진단이 나왔지만 친명계에선 '이재명 대표 체제가 유지돼야 집토끼도, 산토끼도 모두 잡는다'고 맞서고 있어서다. 한병도 위원장도 ‘하반기 정국 대응 방안’ 발제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 추이를 분석하면 (정부에 대한) 중도층 민심 이반이 객관적으로 드러나고 있지만, 민주당에 대한 인식은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고 냉정하다'며 '강한 야당을 원하는 지지층, 유능한 야당을 원하는 국민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의 한 중진 의원은 '집토끼를 설득하면서 산토끼를 향하는 게 정답'이라며 '이 과정서 강성 지지층을 달래기 위해서라도 총선까지 이 대표 체제가 유지돼야 한다'고 말했다.

내년 4·10 총선을 7개월여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에서 ‘집토끼·산토끼’ 논쟁이 가열될 조짐이다. 29일 마무리된 1박2일 민주당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이탈 민주당 지지층을 되찾아와야 한다”는 전문가 진단이 나왔지만 친명계에선 “이재명 대표 체제가 유지돼야 집토끼도, 산토끼도 모두 잡는다”고 맞서고 있어서다.

민주당 지지층의 이탈은 실제 데이터로 확인된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4~16일 진행한 전국지표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23%로 1년여 전인 지난해 8월 8~10일 조사에 비해 10%포인트 감소했다. 이런 흐름을 주도한 건 전통적으로 민주당에 우호적이던 호남·40대·진보층이었다. 이 기간 호남 지지율은 56%서 41%로, 40대 지지율은 46%서 31%로 각각 15%포인트 빠졌다. 진보층 지지율은 61%서 43%로 18%포인트 빠졌다. 여러 여론조사에서 이같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숫자로 확인할 수 있는 “이탈 민주층”이자 “중도층이 민주당에 냉정하다”는 근거로 볼 수 있다. 이같은 ‘집을 떠나 산으로 향하는 토끼’ 행렬은 지난 1년간 당을 이끈 이재명 대표가 추동했다는 게 당 안팎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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