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남가좌동 사천교 밑에서 새끼 고양이들이 다리가 잘려 죽은 채로 발견돼 동물보호단체가 서대문구청에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지난 23일 제...
지난 23일 제보자 A씨는 사단법인 서동행 카페에"10월 18일 오후 1시경, 서대문구 남가좌동 사천교 주변을 산책하던 제보자와 21개월 된 어린 손주가 발견했다"며"1~2개월 된 새끼 고양이들 사체와 잘려 나간 고양이 다리가 나뒹굴고 파리 떼에 둘러싸인 검은 새끼고양이 한 마리가 울고 있었다"고 전했다.
A씨에 따르면 당시 울고 있던 고양이 한 마리는 다리가 뼈까지 절단됐으나 간신히 살아 있었으며, 세 마리는 다리가 절단된 사체로 발견됐다. 입 안이 구더기로 가득했던 나머지 한 마리는 밟혀 죽었을 것으로 A씨는 추정했다.신고 후 현장을 재방문했다는 A씨는 오후 6시가 되도록 사체 처리 등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울고 있던 검은 고양이는 병원으로 데려갔으나 사망했다고도 덧붙였다.서동행 측은"지자체에서는 매년 예초작업 및 전지작업을 한다. 새 둥지가 있어도 작업은 조심스러워야 한다. 특히 이번 사건은 고양이 5마리가 한꺼번에 희생됐으며 대부분 다리가 잘려 나갔다는 것이 특이한 점"이라고 했다.
또"20일 구청에 신고했더니 담당자가 '고양이 때문이냐'고 묻고는 '이번 주 사천교에서는 예초작업이 없었다'고 답변했다"며"제보자에게 '예초작업 중 고양이들이 죽었다는 피해 사실을 입증하라'고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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