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제대결'서 웃은 무리뉴 감독…AS로마, 유로파리그 4강서 선승 SBS뉴스
로마는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서 레버쿠젠을 1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지난해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서 초대 우승팀에 등극, 창단 이후 유럽 클럽 대항전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선 로마는 이번 시즌에는 한 단계 더 높은 대회인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습니다.당시 로마는 결승에서 인터 밀란을 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습니다.로마는 1983-1984시즌에도 UEFA 챔피언스리그의 전신인 유러피언컵 결승에 올랐지만, 리버풀에 우승을 내준 아픈 기억이 있습니다.두 팀의 4강은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에서 감독과 선수로 한솥밥을 먹은 무리뉴 감독과 알론소 감독 간 맞대결로 주목받았습니다.경기가 끝나자 서로 격하게 포옹하며 회포를 나눈 둘의 희비는 로마의 2002년생 미드필더 에도아르도 보베의 결승 골로 갈렸습니다.
후반 17분 문전에서 레버쿠젠의 중앙 수비수 요나탄 타를 등진 태미 에이브러햄이 강력한 오른발 터닝슛을 찬 게 골키퍼 선방에 막히자, 집중력을 발휘한 보베가 왼발로 재차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유벤투스는 종료 직전에 터진 페데리코 가티의 '극장골' 덕에 홈에서 치른 세비야와 4강 첫 경기를 1대 1로 비겼습니다.역습 상황에서 오른 측면을 내달린 루카스 오캄포스가 중앙으로 찔러준 공을 누사이리가 오른발로 강하게 차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양 팀 합쳐 슈팅 24개가 나올 정도로 치열한 공방이 오가는 가운데 유벤투스가 이후 후반 45분이 지날 때까지 만회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승부의 추가 세비야 쪽으로 기우는 듯했습니다.후반 추가 시간으로 6분이 모두 지나고 30초가 더 흐른 시점, 마지막 코너킥 상황에서 폴 포그바의 머리를 맞고 골키퍼 키를 넘겨 골문으로 향한 공을 쇄도하던 가티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유벤투스가 극적으로 동점을 이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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