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테일러 미첼 Fridays for Future(미래를 위한 금요일) 활동가
Fridays for Future은 그레타 툰베리가 소속된 국제 청소년 환경운동 조직입니다. 매주 금요일, 기후위기 대응을 요구하며 등교를 거부하는 툰베리의 1인 시위에서 시작돼 전세계적인 운동으로 확장됐습니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 비해 더 많은 힘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걸 보여줬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모두 동등한 발언권을 가지고 있어요. 결국 기후위기 대응, 인권 보장, 정의 구현이라는 같은 목표를 갖고 있으니까요." "그게 우리가 하려는 일이에요. 사람들을 겁주는 것. 기후위기는 그런 관심이 필요한 문제예요. 아름답게 연대하는 것만으로 극복할 수 없어요. 기후위기는 갈수록 악화되고 있어요. 기후재난이 점점 늘어나고 있죠. 우리는 이미 1.1도 상승에 이르렀고, 1.5도 상승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지난 10년 동안 온도가 25%나 올랐고, 이렇게 될 때까지 사람들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어요. 무서워해야 마땅해요. 눈 감으면 저절로 사라질 일이 아니에요. 우리는 사람들이 깨어나도록 겁을 주려는 거예요.
공중 보건에도 해로워요. 핵폐기물은 더 많은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 있죠. 일본은 해산물 시장의 큰 손이에요. 후쿠시마 오염수는 바다의 먹이사슬에 영향을 미칠 거고, 플랑크톤, 물고기, 더 큰 해양동물을 거쳐 결국 우리가 오염수를 소비하게 될 거예요. "기후 정의는 기본적인 인권 보장을 요구해요. 사회 문제는 환경 문제와도 매우 관련이 있고요. 그래서 여러 나라의 녹색당들이 해당 지역의 진보적 의제에 집중한다고 생각해요. 최근엔 저희도 시위가 불법인 나라의 FFF 활동가들을 돕고 있어요. 스웨덴에 있는 우리는 일주일에 한 번 의회 밖에 앉아 기후 정의를 위해 시위할 수 있다는 특권을 갖고 있으니까요. 그 특권을 다른 사람들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을 돕는데 사용하는 거예요.""FFF의 주요 목표는 문제를 알리고 정치인들이 목소리를 듣게 하는 거예요. 저희 목소리가 아닌 과학자들의 목소리를요. 우리는 고작 애들이니까요. 과학자들은 평생을 연구에 바쳐 얻은 정보를 전하고 있어요. 정치인들이 과학자들을 경청하며 의사결정을 내려야 해요. 의사결정에 필요한 지식이 없을 때 큰 결정을 내려서는 안 돼요. 정치인과 과학자의 격차를 메우는 게 우리의 주된 활동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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