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죽인 음주운전 3범은 3년형... 유족은 생업 접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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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어머니를 사망케 한 음주운전 3범은 고작 징역 3년형…피해자 가족은 고통'

"가해자는 형사합의 없어도 공탁해 징역 3년 말이 되나"

최근 자동차 온라인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올라온 글 '음주 사망 사고 징역 3년 선고되었습니다. 제발 도와주세요'에 등장한 피해자 유족인 A씨는 지난 12일 본보와 통화에서 아버지를 걱정하는 말부터 꺼냈다. 아버지가 지난해 6월 음주운전 사고를 당한 아내를 떠나보낸 이후에도 여전히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텨서다. A씨는"저희 어머니를 사망케 한 음주운전 3범 가해자는 고작 징역 3년형을 선고받은 반면, 피해자 가족은 생업도 접고 하루하루 고통 속에 살아가는 게 말이 됩니까"라고 울분을 토했다.문제의 사고는 순식간에 벌어졌다. 지난해 6월 대구 달서구 감삼동에서 승합차를 운전하던 남성 B씨는 죽전네거리 교차로에서 교통섬 안쪽 인도로 돌진해 길을 걷던 A씨의 어머니를 들이받았다. A씨가 경찰을 통해 전해 들은 당시 속도는 시속 90㎞ 정도였다고 했다. A씨 어머니는 이 사고로 숨졌다. B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56%의 만취 상태였고, 이전에도 음주운전으로 두 차례나 벌금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었다.

그러나 유족 측은"장례식이 끝날 때까지 가해자인 B씨는 사과는커녕 연락조차 하지 않았고, 몇 달 뒤에야 B씨의 매형이 나타나 합의하자는 이야기를 꺼냈다"며"만났을 때 기대와 달리 사과도 없어 합의하지 않았다"고 했다. A씨는 보험금에 대해선"저희는 '합의 안 하겠다'고 했는데도 보험회사 측에서 계속 연락이 왔고, '돈을 수령하더라도 재판에는 아무 영향이 없다'는 말을 듣고 받았다"며"판사는 그것을 합의로 보니까 저희는 매우 당황했고, 뭔가 이용당한 것 같다"고 말했다."보험금도 합의로 간주한다는 걸 알았다면 받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전문가의 견해도 다르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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