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에게 빨갱이·적폐라고 부르면 학교 폭력일까요, 아닐까요?반복되면 폭력으로 느껴지지 않을까요?어제 국회 교육위원회에서는 이게 학교 폭력이냐,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토론해 정리할 일이냐를 두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정순신 변호사의 아들이 했다는 말 때문이군요.여러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공방 ...
어제 국회 교육위원회에서는 이게 학교 폭력이냐,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토론해 정리할 일이냐를 두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민형배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민사고에 입학하면 학생들이 신문을 하나씩 선택하게 돼 있죠?][민형배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경향신문을 보는 학생한테는 빨갱이라고 놀리고 조선일보를 보는 학생은 적폐라고 놀렸어요. 알고 계셨습니까?][민형배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니, 알고 계셨느냐고요, 그런 사실을 그 당시에. 회의록에 나와 있는데?]
[한만위 / 민족사관고 교장 : 아니, 학교가 중립을,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것은 분명히 해야 될 일이라는 생각입니다.] [민형배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그게 무슨 정치적 중립입니까? 학생들이 그렇게 왜곡된 이걸 가지고 언어폭력을 행사하는 왜곡된 현장이 벌어지고 있고, 그게 한두 번도 아니고 여러 차례 그랬다는데, 일상적으로 그랬다는데 그걸 몰랐다는 거잖아요, 지금? 그래서 그걸 교육의 대상으로 생각하지도 않았네요? 지도할 생각도 안 하셨고? 기숙사 안에서?][한만위 / 민족사관고 교장 : 일상화돼있더라도 그들 간의 토론을 통해서 그들 간에 얘기가 됩니다. 예. 그건 학생들 간의 토론입니다.][민형배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니 저게 폭력이에요 아니에요? 빨갱이, 적폐 이렇게 부르는 게.][민형배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김대중, 빨갱이!' 이러면 폭력 아니에요?][민형배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알겠습니다, 거기까지. 더 여쭤볼 필요가 없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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