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어먹을 한 해' 백예린의 심상치 않은 새해 신곡 백예린 BIG_WORLD FUCKIN_NEW_YEAR 이현파 기자
언제부터 시작된 이야기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새해 첫날 듣는 노래가 한 해의 운을 결정한다'는 속설이 있다. 그래서 매년 1월 1일이 될 때마다 걸그룹 우주소녀의 '이루리'가 실시간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패닉 앳 더 디스코의 'High Hopes', 카라의 'STEP' 등 신년에는 희망적이고 당찬 가사의 노래가 사랑받는다.
'Fuckin′ New Year'라는 제목만 놓고 보았을 때는, 백예린이 밴드 발룬티어스로서 들려주었던 강렬한 록 사운드를 예상할 수 있다. 그러나 잔잔한 피아노와 함께 곡이 시작된다. 그리고 라나 델 레이를 연상시키는 우울한 신시사이저와 함께 곡의 분위기가 크게 바뀐다. 이 곡에서 백예린은 새해를 긍정하지 않는다. 그는 약해지고 작아지는 자신을 발견하며, 무엇도 자신을 구원할 수 없으리라 말한다."Got weak and old Another goddamn year.'Fuckin' New Year'와 함께 발표된 'Big World'는 상실감을 노래하는 곡이다. 화자에게 감정을 알려준 새로운 가족과 같은 사람이 있었으나, 그는 '큰 세상'에 화자를 남겨놓고 떠났다. 상실감에서 벗어날 수 없는 마음 때문일까, 뮤직비디오에서도 백예린은 넓게 펼쳐진 평원을 한없이 걷고 초점이 없는 눈으로 창밖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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