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빌라왕 공시가 빌라(다세대·연립주택) 시장은 한파가 거세지고 있다.
집값 급등기엔 아파트의 대체재로 주목 받았지만 집값 하락세와 규제 완화가 맞물리며 실수요자들은 다시 아파트로 눈을 돌리고 있고, '빌라왕 전세사기' 사건으로 빌라 기피 현상이 커지는 가운데 관련 규제 완화와 공시가격 하락으로 전세보증보험 가입 문턱까지 높아지면서 가뜩이가 줄어든 임대 수요가 더 줄어들며 투자자들도 빌라를 외면하고 있다.
빌라 전·월세 거래량도 하락세다. 지난달 서울의 빌라 전월세거래량은 1만3149건으로 지난해 2월보다 줄었다. 특히 빌라 전세는 이른바 '빌라왕 전세사기' 사건이 불러진 뒤인 11월 거래량이 4천건 아래로 떨어진 뒤 3천건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이런 빌라 시장의 냉랭한 분위기는 지난해 10월부터 거래량이 조금씩 늘어나다가 지난달 거래량이 2453건을 기록하며 전월보다 크게 늘어난 서울 아파트 매매시장과 온도차이가 뚜렷하다. 아파트는 전월세 거래량도 지난달 2만2797건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수준을 회복했다.하지만 올해 초 정부가 대출과 청약 규제 등을 대폭 완화하면서 가격 상승여력이 크지 않고 환금성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빌라보다는 다시 아파트로 눈을 돌리는 실수요자들이 많아졌다.
앞서 정부는 전세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빌라 시세 기준을 최근 매매가가 아닌 공시가의 140%로 잡고 5월부터 매매가 대비 전셋값의 비율이 90% 안에 들어와야만 HUG의 전세금 반환보증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강화했다. 반환보증보험에 가입하려면 전세가가 '공시가×150%'이면 됐는데 이제 '공시가×126%' 수준이어야만 반환보증에 가입할 수 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김재원, '전광훈 '전'자도 다시 안 꺼내겠다'‥셀프 사과면 끝?5.18 정신을 헌범에 수록하는데 반대한다, 전광훈 목사가 보수우파를 천하통일했다, 잇따른 망언 논란에 휩싸인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이번에도 사과했습니다. 진심으...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황영웅 동창 '성적 행위도 시켜' · 전 여친 '날아갈 정도로 배 걷어차'…심각했던 학폭 정황가수 황영웅의 '학폭 논란'이 시사프로그램에서 집중 조명됐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는 황영웅의 학폭 논란에 대해 진실을 추적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윤 대통령 지지율 30%까지 하락…작년 11월 이후 최저치 [한국갤럽] | 중앙일보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30% 부정 평가는 60%를 기록했습니다.\r여론조사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전국 130만 그루 연례행사 가지치기…안전은 나 몰라라해마다 봄을 앞두고 거리에서 나무들 가지치기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한국전력과 지자체에서 가지치기를 하고 있는데, 정작 작업 현장에서는 안전규정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