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론즈볼' 이승원에 김은중호 동료들 조언 'K리그 쉽지 않아'
서대연 기자=U20 월드컵에서 3골 4도움을 올리며 '브론즈볼'을 얻어낸 이승원이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U20 월드컵 활약 K리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3.6.21 [email protected]한국프로축구연맹이 21일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개최한 'U-20 월드컵 활약 K리거 미디어데이'에는 주장 이승원을 비롯해 김준홍, 이영준, 배준호가 참석해 다시 K리그에 참전하는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배준호가"좋은 성적을 거둬 행복하지만 지나간 일이고 이제 리그에 집중해야 한다"고 하자 이영준도 새로 부임한 정정용 감독을 언급하며"나도 많은 경기를 출전해 감독님의 축구를 배우고 몸으로 느끼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했다.이영준도 3시즌 동안 도합 30경기 이상을 출전했고, 김준홍도 김천 상무에 합류하기 전 전북 현대에서 4경기를 뛰었다.
김준홍은"내가 출전 시간이 많지 않지만, 쉽지 않은 곳이라 말해주고 싶다"고 하자, 배준호도"이런 말이 우습게 들릴 수 있지만, 정말 쉽지 않다. 세계 무대에서 느끼지 못한 걸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서대연 기자=U20 월드컵 대표팀에서 공격수로 활약한 이영준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열린 U20 월드컵 활약 K리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며 활짝 웃고 있다. 2023.6.21 [email protected]지난 19일 열린 K리그1 강원FC의 미디어데이에서 올 시즌 '5경기' 출전을 바란다고 한 이승원은"K리그 시즌이 많이 흘렀는데 내가 늦게 합류했다. 그런 만큼 적은 경기 수를 목표로 뛰려고 했다"고 밝혔다.배준호가 얻어낸 페널티킥 덕에 상대적으로 손쉽게 득점을 쌓을 수 있었던 이승원은 브론즈볼 수상에 대한 배준호의 공헌도가 20%라고도 강조했다.
배준호는"모든 선수의 꿈이 유럽 무대고 나도 더 큰 무대로 가서 뛰고픈 마음이 있다"며"최종 목표는 EPL에서 뛰는 거다. 황인범 선수가 롤모델이지만 해외 선수 중에는 케빈 더브라위너 선수"라고 했다. 김준홍은"레알 마드리드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선수 중에서는 바르셀로나의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좋다"며"정말 열심히 한다면 언젠가 레알 마드리드로 가서 엘클라시코에서 테어 슈테겐 선수와 맞붙고 싶다"고 말했다.이승원은"어릴 때부터 많이 보고 배운 선수다. 큰 무대에서 좋은 경험을 많이 쌓아온 선수라 배울 게 많다. 함께 뛸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대연 기자=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U20 월드컵 활약 K리거 미디어데이 행사가 열리고 있다. 2023.6.2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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