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혹' 노장 불펜 만세…SSG, 한화 따돌리고 선두 질주(종합)
한현희 6이닝 무실점…롯데, kt 꺾고 2위 수성 천병혁 이대호 기자='디펜딩 챔피언' SSG 랜더스가 '불혹'인 노장 불펜투수들의 빛나는 호투를 앞세워 선두 질주를 계속했다.전날 패배를 만회한 SSG는 단독 1위를 지키며 상승세를 이어갔다.한화는 1회초 정은원이 좌전 안타로 포문을 열자 김인환과 노시환이 연속 2루타를 날려 먼저 2점을 뽑았고 1사 후에는 이진영이 좌전안타를 때려 3-0으로 앞섰다.3회말에는 문동주의 제구가 흔들리는 틈을 타 사사구 3개로 만든 1사 만루에서 김성현의 내야안타와 이정범은 밀어내기 볼넷, 김민식은 다시 내야안타를 쳐 5-3으로 역전했다.
한화는 4회초 최재훈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고 6회에는 바뀐 투수 문승원을 상대로 노시환과 채은성이 연속 2루타를 날려 5-7로 추격했다.또 SSG는 7회초 수비 1사 1, 2루의 위기에서는 노경은이 구원 등판해 1⅔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처리하며 승리의 발판을 놓았다.SSG 마무리 서진용은 1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처리해 시즌 16세이브째를 수확했다.잠실에서는 양의지가 홈런포를 앞세운 두산 베어스가 KIA 타이거즈를 5-1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이어 양석환의 희생플라이와 호세 로하스의 적시타로 2점을 보태 3-0으로 앞섰다.KIA는 6회초 김선빈이 좌전안타로 출루하자 최형우가 중월 2루타로 불러들여 1점을 만회했으나 더는 쫓아가지 못했다.KIA 선발 아도니스 메디나는 6⅓이닝 동안 5안타와 볼넷 3개로 5실점 해 시즌 5패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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