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코인 의혹' 민주 20대 지지율 12%p 급락…30대도 9%p↓[한국갤럽](종합)
의원회관 의원실 나서는 김남국 의원 차지연 기자=김남국 의원의 코인 투자 의혹 이후 더불어민주당의 20·30대 청년층 지지율이 10%포인트가량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그러나 연령별 지지율은 직전 조사와 상당히 달라졌다.직전 조사에서 31%였던 18∼29세 지지율은 이번 조사에서 19%로 12%p나 떨어졌다. 같은 기간 30대 지지율도 42%에서 33%로 9%p 내렸다.민주당을 이탈한 18∼29세와 30대의 지지율이 국민의힘으로 가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무당층 중 18∼29세는 직전 조사 40%에서 이번 조사 51%로, 30대는 24%에서 30%로 각각 늘었다.갤럽은"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양대 정당 지지 구도가 다시 비등해졌다"며"근래 국민의힘 대비 민주당 지지도 진폭이 큰 편이긴 하지만 양당 격차나 추세로 볼 때 통계적으로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오차범위 내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성과가 없었다고 본 응답자는 그 이유로 '실익 없음', '과거사 무시·사과 안 함', '양보·퍼주기만 함',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 '한 일 없음·내용 없음', '굴욕 외교·일본에 저자세' 등을 꼽았다.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한 사람들은 '한일 관계 개선', '경제 도움·수출·투자 유지', '미래 지향적', '과거사 정리·역사 문제 해소 노력', '회담 자체 의미', '국방·안보·동맹 강화' 등을 이유로 들었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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