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 폭발' 금쪽이, 오은영은 아빠의 폭력성을 지적했다 금쪽같은_내새끼 김종성 기자
아내를 지키고 싶어서 출연을 결심했다는 아빠, 제작진과의 첫 미팅에서 눈물을 흘렸던 엄마. 11세 외동아들을 키우고 있는 부모는 절박했다. 금쪽이 문제로 부부 갈등은 심각해진 상태였고, 학교 폭력 얘기까지 나온 상황이었다. 엄마는 지칠대로 지쳐 있었다. 심지어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을 정도였다. 4주년을 맞이한 채널A 의 분위기는 다급하고 절실했다.
그렇다면 코로나19 이전에는 어땠을까. 금쪽이는 무단횡단하는 사람이나 적색 불에도 멈추지 않는 차를 보면 지금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사람들이 많은 엘리베이터 안에서도 사람들이 다가오는 것을 손사래치며 거부했다. 결국 코로나19가 문제의 본질이 아니었다. 오은영은 이런 폭력성이 지속되면 사회생활에 큰 타격이 있을 것이 분명하다며 우려했다. 씻기를 권유하던 엄마가 방에서 나가자 금쪽이는 물건을 집어던지며 소리를 질러댔다. 병동 얘기에 예민해진 걸까. 진징시키기 위해 달려온 엄마를 밀치더니 흥분해 달려들었다. 감정 조절이 전혀 되지 않았다. 엄마는 서둘러 금쪽이를 제압했다. 금쪽이는 소리치며 마스크를 찾았고, 거칠게 반항하며 엄마의 얼굴을 할퀴어 상처까지 냈다. 엄마와 금쪽이의 실랑이는 일상처럼 반복됐다.오은영의 최종 판단을 위해 금쪽이의 학교 생활을 체크했다. 급식 시간, 친구들은 순번을 지키기 위해 줄을 섰지만, 금쪽이는 순서를 기다리지 않았다."배고파","얼른 줘"라고 칭얼대며 어린아이처럼 떼를 썼다. 웅성거리는 소리에 갑자기"나 때문에 그런 게 아니야"라며 변명을 했고, 친구 발을 밟은 후에도 사과를 하지 않아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피해의식이 있는 듯했다.
'왜 나만'이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는 점도 짚어봐야 할 부분이었다. 피해의식을 잘 보여주는 언어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금쪽이의 피해 의식은 왜 생겼을까. 힌트는 '아빠'에게서 찾을 수 있었다. 고모네 가족이 집을 방문했고, 금쪽이는 자신보다 어린 동생들이 아무것도 만지지 못하게 제지했다. 방에도 출입하지 못하게 할 정도로 예민하게 굴었다. 심지어 장난감을 빼앗기까지 했다.상황은 점점 더 나빠졌다. 금쪽이는 장난감이 없어졌다며 흥분했고, 엄마가 진정시키려 했으나 문을 발로 차며 난리를 쳤다. 이를 발견한 아빠는 급발진하며 금쪽이에게 손찌검을 하고 말았다. 중간에서 엄마가 말리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금쪽이는 아빠를 피해 장롱 속으로 숨었고, 아빠는 치미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욕설을 내뱉었다. 급기야 촬영 중단을 선언했다. 매일 지옥에서 사는 금쪽이 가족에게 과연 어떤 해결책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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