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뜻 따라'…전국 사찰 신도 '발길', 관광지도 '북적'
김천 직지사와 경주 불국사 등 지역 주요 사찰에서도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법요식이 열렸다.지난 4월 발생한 강릉산불로 대웅전 등 사찰 4채가 잿더미가 된 인월사에서는 이날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국악의 따뜻한 선율이 울려 퍼졌다.주지인 재범 스님이 평소 알고 지내던 변호사의 도움으로 한국의 문화유산을 주제로 활동하는 여성 5인조 퓨전국악그룹 '비단'의 공연이 펼쳐졌다.경남 합천 해인사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에는 스님과 신도들은 물론 최만림 경남도 행정부지사와 김윤철 합천군수 등도 참석해 부처님의 뜻과 가르침을 되새겼다.조계종 제2교구의 본사인 화성 용주사에서는 많은 신도가 참석한 가운데 법회가 열렸다. 신도들은 저마다 소망을 담아 연등을 달고 절을 올리는 등 뜻깊은 하루를 보냈다.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보은 법주사는 육법공양, 삼귀의례, 보현행원, 헌향, 헌화, 봉축사, 축사 등 순으로 봉축법요식을 진행했다.
27일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에서 열린 '2023 제주 반려동물 문화축제'에서 반려동물을 키우는 제주도민과 관광객 등이 '반려견과 함께 달리는 런닝멍'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2023.5.27 [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제주 협재, 함덕 등 주요 해수욕장에서는 바닷물에 발을 담그거나 백사장을 걸으며 바닷바람을 맞는 이들이 모습이 눈에 띄었다.이날 제주에서는 이달 초 기상악화로 취소됐던 2023 제주 반려동물 문화축제가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에서 열렸다.이곳을 찾은 나들이객들은 보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만개해 장관을 이룬 꽃양귀비와 수레국화 등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꽃밭 사이로 달리는 깡통열차 등을 타며 추억을 남겼다.전국 최대 황태 생산지인 인제군 북면 용대리에서 이날 개막한 제23회 황태축제에도 인파가 몰렸다.모래 작품 전시장으로 변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은 초여름 날씨에 시민들 발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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