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 투구' 셔저, 징계 해제 첫 경기서 6실점 조기 강판 SBS뉴스
셔저는 4일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3.1이닝 동안 홈런 두 방을 맞는 등 8안타로 6실점하고 강판당했습니다.
당시 두 차례나 검사를 받은 셔저는 글러브에서 발견된 끈적거리는 이물질이"땀에 젖은 로진"이라고 주장했으나 심판들은 사용 금지된 이물질이라고 판단해 퇴장 명령을 내렸습니다.셔저는 1회부터 2안타와 볼넷 1개를 허용하며 2실점했고, 2회말에는 에릭 하세에게 솔로홈런을 맞아 3점째를 뺏겼습니다.맷 비어링에게 투런 홈런을 맞은 뒤 다시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1아웃 1, 2루에 몰리자 벅 쇼월터 감독은 셔저를 강판시켰습니다.이날 셔저가 마운드를 내려가는 순간 디트로이트 팬들은 박수를 보냈지만, 그는 끝내 고개를 들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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