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 앞세운 한동훈, 146일만에 퇴장…대권 '권토중래' 노릴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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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 앞세운 한동훈, 146일만에 퇴장…대권 '권토중래' 노릴까(종합) - 2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당대표 사퇴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동하던 중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2024.12.16 photo@yna.co.kr지난 7·23 전당대회에서 62.8%의 압도적 지지를 받아 대표로 선출된 지 146일 만이다.사실상 '여당 속 야당' 전략을 추구한 것이지만, 그 과정에서 끊임없이 '윤-한 갈등'이 벌어졌다.

한 전 대표는 비대위원장 시절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이종섭 전 호주대사 임명, 황상무 전 시민사회수석 거취, 의대 증원 문제 등과 관련해 '국민 눈높이'를 앞세우며 친윤계 및 대통령실과 다른 목소리를 냈다.친윤계에서는 총선을 앞두고 '원팀'이 돼야 할 시점에 한 전 대표가 갈등을 유발했다고 비판했지만, 일각에서는 여권 악재가 쏟아진 데도 불구하고 '개헌 저지선'을 지켜낸 것은 한 전 대표의 역할이 컸다는 평가도 나왔다.특히 한 전 대표가 김 여사 관련 각종 의혹에 대해 이른바 '3대 해법'을 공개 건의하고 나서면서 당정 관계는 걷잡을 수 없이 악화했다.

이를 두고도 친윤계는 한 전 대표가 '자기 정치'에만 골몰한다고 비난했지만, 친한계는 한 전 대표의 이 같은 '차별화' 전략이 10·16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를 승리로 이끌었다고 자평했다.한 전 대표는 계엄 선포 직후"위헌·위법한 계엄"이라며 비판 입장을 냈고, 이후 당론을 거슬러 '탄핵 찬성'을 공개 주장하며 윤 대통령 제명·출당을 위한 당 중앙윤리위원회를 긴급 소집했다.한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마친 후 만난 지지자들을 향해"여러분, 포기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사실상 정치 행보를 이어가겠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서울 모처에서 친한계 의원 10여명과 2시간 가량 만찬을 하면서"쉼 없이 달려왔기에 이제 휴식을 취하고 싶다","돌아보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겠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전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는 잘못된 것이다","즉각 국회 차원에서 계엄 해제 요구할 것이다" 등 비상계엄 선포 직후 5차례에 걸쳐 밝힌 입장을 정리해 게시하기도 했다.이에 한 전 대표 주변에서는 그가 휴식기를 거쳐 대권에 도전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일각에서는 한 전 대표가 윤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면서 '배신자 프레임'이 씌워져 보수층의 지지를 잃었다고 평가한다.그러나 향후 윤 대통령을 향한 내란죄 수사 및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이 진행되면서 한 전 대표에게 유리한 지형이 형성될 가능성도 있다.chae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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