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년보다 2주 일찍 팝콘 터지듯 벚꽃이 만개한 4월 첫 주말, 서울을 비롯한 전국 벚꽃 명소는 상춘객들로 인산인해였습니다.
2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주변 산책로에 벚꽃이 활짝 피어 있다. 연합뉴스1일 서울 잠실 석촌호수를 찾은 30대 직장인 양모씨는 호수 둘레에 흐드러지게 핀 벚꽃에서 좀처럼 눈을 떼지 못했다. 경치 좋은 자리를 찾아 사진도 남겼다. 친구 김모씨는 “벚꽃이 일찍 피는 바람에 개나리 진달래 같은 다른 봄꽃엔 눈길을 주지도 못했다”며 웃었다.
서울 여의도 벚꽃길에는 1일 하루 동안 50만5,300명이 넘는 나들이객이 방문했다. 2일에는 70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된다. 이른 개화로 사람들이 몰리자 관할 영등포구는 교통 통제 계획을 이틀 앞당겨 1일 오전 10시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2일 은평구 불광천에서는 마라톤대회가 열려 주민 600명이 화사한 벚꽃길을 달렸다. 연분홍빛으로 물든 남산과 서울숲, 양재천, 안양천, 중랑천에도 주말 내내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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