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대한의사협회(의협)가 20일 정부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하는 범의료계 대책위원회(범대위)의 윤곽을 공개한다...
'전국의사총궐기대회' 구호 외치는 참가자들 성서호 기자=대한의사협회가 20일 정부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출범하는 범의료계 대책위원회의 윤곽을 공개한다.애초 이날 범대위를 출범시키기로 했는데, 전날 연석회의에서 해당 안건에 관해 중대한 변화를 줬다는 게 의협의 설명이다.범대위에는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 등 의대 교수 단체가 동참한다.서울성모병원이 속한 가톨릭의대의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전체 교수회의를 열어 구체적인 추가 휴진에 대해 논의한다.성균관의대 교수 비대위도 곧 삼성서울병원 교수를 포함한 전체 교수를 대상으로 설문을 배포해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의협이 범대위 공동위원장 중 한 자리를 전공의 몫으로 남겼다고 했으나, 전공의 대표가 이를 거절했기 때문이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범대위 공동위원장에 대해서는 들은 바 없다"며"현재 상황에서 협의체를 구성하더라도 대전협은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지속해서 표명했다"고 적었다.임현택 의협회장이 18일 열린 전국의사총궐기대회에서 이달 27일부터 무기한 휴진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사전에 아무런 논의가 없었다는 것이다.그러면서"무기한 휴진의 실현 가능성과 그 내용의 적절성에 관한 찬반은 별론으로 하고, 의사결정 회무 방식과 절차에 치명적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의협 회원 중 다수를 차지하는 개원의들 사이에서도 비판 여론이 나온다.그러면서"임 회장에게는 미안하지만, 의협은 회장이 하자고 하면 그대로 가는 구조의 단체가 아니다"며"휴진한다면 사전에 의사 회원들하고 논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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