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의종군' 오승환, 2023시즌 연봉계약 구단에 백지위임 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오승환 KBO리그 유준상 기자
삼성 구단은 11일 오후"오승환은 팀의 최고참 선수로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팀 성적에 책임을 다함은 물론, 올 시즌 개인과 팀의 반등을 위한 백의종군의 의미로 2023년 연봉을 백지위임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오승환은 10일 구단 전훈지인 오키나와로 조기 출국해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바야흐로 '협상의 계절'이다. FA 선수들이 아니더라도 협상 테이블에 앉아야 하는 선수들이 꽤 많다. 새 시즌 연봉협상을 위해 구단과 깊은 대화를 나눠야 하고, 이 자리에서 양 측의 생각을 공유하게 된다. 누군가는 일사천리로 계약이 진행되기도 하지만 모두에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다.그런데 KBO리그를 대표하는 투수 중 한 명인 오승환이 더 이상의 줄다리기 없이 구단의 의사를 따르기로 했다. 흔치 않은 일이다. 그렇다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7월은 '악몽 같은 시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7경기 6⅓이닝 2패 평균자책점 12.79로, 7월 12일 kt 위즈와 원정 경기서 배정대-앤서니 알포드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고 끝내기 패배를 당한 게 결정적이었다. 팀도, 오승환도 한동안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10일 오후 6시까지 한국야구위원회에 제출된 연봉조정신청은 단 한 건도 없었다. 2년 연속으로 모든 연봉협상 대상자와 팀이 조정위원회의 판단 없이 구단과 선수 양 측의 합의로 계약을 끝내겠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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