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 두배 더 주네'… 본주보다 주가 더 뛴 우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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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수익률 11%인 현대차우현대차 29% 오를때 41% 상승NH證·LG화학에도 매수 몰려배당 매력 떨어지는 우선주는투자자 외면에 본주 못따라가

투자자 외면에 본주 못따라가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이 전일 대비 0.18% 하락했다. 반면 같은 날 LG화학우선주는 3.54% 상승한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2차전지 투심이 약해진 가운데 개인투자자가 차라리 배당 매력에 집중해 예상 배당수익률이 2배가량 되는 우선주를 매수했기 때문이다.

박스권 장세에서 성장주가 흔들리고 배당주가 선전하자 본주보다 높은 배당수익률을 제시하는 우선주의 주가 상승률이 본주를 앞서고 있다. 한 달간 코스피가 1.58% 상승할 때 코스피고배당50지수는 5.6% 올랐는데 박스권에서 안정적 배당을 받으려는 투자 수요가 우선주로 몰린 것이다. 다만 우선주라고 하더라도 배당수익률이 예금 금리보다 낮아 배당주로서 매력이 없으면 본주와의 주가 괴리율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최근 우선주 중에서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는 종목은 현대차 우선주 시리즈다. 연 10%를 웃도는 고배당 매력에 긍정적인 자동차 업종 주가 전망이 더해져 우선주 매수세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현대차 주가는 29% 상승했다. 같은 기간 현대차 우선주 격인 현대차우 주가는 41% 올랐다. 현대차2우B, 현대차3우B 주가도 각각 45.33%, 44.51% 오르며 본주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차의 올해 추정 연간 배당수익률은 5.9%인데, 우선주 배당수익률은 11%에 달한다.

금융주 중에선 NH투자증권 우선주가 8%대 예상 배당수익률을 기록해 본주보다 주가 상승폭이 컸다. 본주가 한 달간 3.2% 오를 동안 우선주는 5.3% 상승했다. LG화학 역시 우선주의 예상 배당수익률이 3.1%대로 전망되자 개인은 이달 8일부터 9거래일 연속 순매수해 최근 한 달간 우선주 주가 상승률이 본주보다 높았다.다만 배당 매력이 낮은 우선주는 투자자에게 외면받으며 본주 상승률을 쫓아가지 못하고 있다.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는 대신 배당 우선권이 있지만 거래량이 본주보다 부족해 원하는 호가에 거래하기 어렵다. 이 때문에 배당수익률이 낮은 우선주는 단점만 부각돼 괴리율이 커진다. 현재 우선주를 보유하고 있는 종목은 120여 개인데 대부분 본주와의 괴리율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 주가가 19% 상승했지만 우선주는 10%만 올랐다. LG전자우의 올해 예상 배당률은 1.6%로 본주보다 높지만, 은행 예금 금리보다 현저히 낮아 투자자들이 배당률을 보고 우선주를 선택할 이유를 찾지 못한 것이다. 경기 침체에 따른 기업 이익 감소로 '배당컷' 우려가 불거진 점도 우선주 매력을 반감시키는 요인이다. 아모레퍼시픽도 올해 10% 주가가 하락했는데, 우선주는 24%나 떨어졌다. 아모레퍼시픽 본주의 예상 배당수익률은 0.5%, 우선주의 수익률은 1.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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