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도 못 먹는다며 요청'…돈 봉투 전달 경위 확인 중 SBS뉴스
민주당 전당대회 때 불법 자금이 뿌려졌다는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돈이 조성되고 전달된 흐름을 쫓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돈 봉투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의원들에 대해서도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 저희가 물어봤더니 모두 그런 사실이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검찰은 재작년 민주당 전당대회 직전, 윤관석 의원을 통해 국회의원들에게 전달된 6천만 원,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이 지역 상황실장에게 줬다는 2천만 원 등 모두 8천만 원을 강래구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가 마련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이보다 한 달 앞서도 조택상 전 인천시 부시장을 통해 1천만 원이 조성돼 지역 본부장 등에게 뿌려진 걸로 검찰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조 전 부시장은 SBS와 통화에서, 이 전 부총장이 '캠프에 아무것도 없고 다들 밥도 못 먹고 있다'며 돈을 보내달라고 두세 차례 요청한 적은 있지만 거절했다고 의혹을 부인했습니다.윤관석 의원이 대의원 투표 당일 300만 원씩이 든 돈 봉투를 국회 의원회관을 돌며 의원들에게 전달했고, 돈을 먼저 요구한 의원들도 있었다는 취지의 이 전 부총장 휴대전화 녹음파일을 확보해 경위를 확인하고 있습니다.돈 봉투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의원들은"사실이 아니다","당시 캠프에서 활동한 적이 없다"며 연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윤관석 “돈 봉투 전달 발언 단정 왜곡” JTBC “돈 봉투 정황 녹취 추가 공개”2년 전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윤관석 의원의 돈 봉투 전달 의혹과 관련해 윤 의원이 이정근 사무부총장에 “다섯명이 빠졌더라”라고 말한 육성이 JTBC에 공개돼 논란이다.윤관석 의원은 “발언을 왜곡해 단정적으로 보도했다”며 “유감”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이에 JTBC 측은 “후속 보도를 하겠다”고 밝혔다.JTBC는 12일 저녁 메인뉴스인 ‘단독 윤관석 ‘실명부터 육성까지’ 고스란히’ 리포트에서 돈 봉투 살포 의혹 압수수색 등 검찰의 강제수사에 윤 의원이 전면 부인한 것과 관련해 “저희가 확보한 녹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검찰, 민주당 전대 '돈봉투 의혹' 윤관석·이성만 압수수색검찰이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때 '돈 봉투'가 오간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윤관석 의원의 사무실에 이어 어젯밤 이성만 ..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조응천 '송영길, 제 발로 들어와 조사받는 게 낫지 않나'더불어민주당 조응천 의원은 오늘 검찰의 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수사와 관련해 '송영길 전 대표가 제 발로 들어오시는 게 더 낫지 않나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