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윤관석 의원의 돈 봉투 전달 의혹과 관련해 윤 의원이 이정근 사무부총장에 “다섯명이 빠졌더라”라고 말한 육성이 JTBC에 공개돼 논란이다.윤관석 의원은 “발언을 왜곡해 단정적으로 보도했다”며 “유감”이라고 반박하고 나섰다. 이에 JTBC 측은 “후속 보도를 하겠다”고 밝혔다.JTBC는 12일 저녁 메인뉴스인 ‘단독 윤관석 ‘실명부터 육성까지’ 고스란히’ 리포트에서 돈 봉투 살포 의혹 압수수색 등 검찰의 강제수사에 윤 의원이 전면 부인한 것과 관련해 “저희가 확보한 녹
윤관석 민주당 의원이 2년 전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돈 봉투을 전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이정근 사무부총장에게 “다섯명이 빠졌더라”라고 말한 육성이 JTBC에 공개돼 논란이다.JTBC는 12일 저녁 메인뉴스인 ‘단독 윤관석 ‘실명부터 육성까지’ 고스란히’ 리포트에서 돈 봉투 살포 의혹 압수수색 등 검찰의 강제수사에 윤 의원이 전면 부인한 것과 관련해 “저희가 확보한 녹취파일에서는 다르다”라며 “돈봉투를 의미하는 대화에 윤관석 의원의 이름이 여러번 등장하고 무엇보다도 윤관석 의원 본인의 목소리도 나온다”고 보도했다.
JTBC는 전화가 이뤄진 사흘 뒤 4월27일 여의도 한 중식당에서 이 부총장이 열 개의 ‘돈봉투’를 윤 의원에게 건넨 정황도 포착된다며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이 “윤관석 오늘 만나서 그거 줬고, 그 이렇게 봉투 10개로 만들었더만”이라고 말한 육성을 전했다. 이에 윤관석 의원은 사실과 다른 왜곡 보도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윤 의원은 13일 오전 국회 출입기자들에 문자메시지로 보낸 ‘알려드립니다’에서 “일부 언론의 본 의원의 녹취 관련 보도는 다른 상황에서 다른 취지로 한 발언을 상황과 관계없이 마치 봉투를 전달한 것처럼 단정하여 왜곡하였다”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윤 의원은 “이에 유감을 표한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국회 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한 12일에도 기자들에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최근 언론에 보도된 이정근 전 위원장의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저는 아무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며 “보도에 언급된 인물들 이야기에 본인이 거론되었다는 것조차 황당하기 짝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검찰은 해당 사건과 관련해 어떠한 사전조사를 요청한 적도 없었고 명백한 증거를 제시한 적 없는 본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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