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일 대가는 비싸다'던 조선 전 논설위원, 언론재단 이사로 조선일보 중앙일보 한국언론진흥재단 신상호 기자
일본 입장을 옹호하는 칼럼으로 논란을 빚은 전 논설위원이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로 임명돼 물의를 빚고 있다. 이사 선임 관련 논의가 진행된 언론진흥재단 이사회에서도 해당 칼럼 내용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지만, 재단 측은 크게 문제 삼지 않고 이사 임명을 강행했다.
이중 정권현 전 논설위원과 남정호 전 칼럼니스트의 선임을 두고는 부적절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정권현 전 논설위원의 경우, 2018년 12월 일본을 옹호하는 칼럼으로 비판을 받았던 인물이다. 이 칼럼은 일본과 각을 세우는 당시 문재인 정부를"편견에 사로잡혀 있다""빰을 때려 놓고 맞은 사람이 화를 낸다고 나무라는 격"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국제 무대에서 한국을 지지하는 입장을 취해온 일본이 태도를 바꿀 때 한국 외교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밑천이 금장 드러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이 칼럼을 두고 역사학자 전우용 교수는 2018년 12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3.1운동 때 이완용이 발표한 '담화문'의 기조와 판박이"라며"저들이 100년 전의 이완용과 똑같은 주장을 펴는 건 이완용의 눈으로 한국민을 보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정 교수는"초특급 매국노의 '불의하고 비인도적인' 정신은 안에 아직 살아있다"라고까지 했다.
그는 이 칼럼에서 언론재단 조사 결과를"가짜뉴스"라고 단정하면서 질문 내용을 다르게 했다면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언론재단은 별도의 설명 자료를 통해"질문 내용을 바꿔도 완전히 다른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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